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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러-나토, 전면전 가능성" 언급

파이낸셜뉴스 2022.12.10 16:05 댓글0

[파이낸셜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와 나토 사이 전면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언론인 앤 린모와의 인터뷰에서 "일이 잘못되면 끔찍하게 잘못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럽에 가할 수 있는 더 광범위한 위협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지친 모든 사람들을 이해한다. 식량 가격, 전기 요금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을 이해한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에서 푸틴의 승리로 우리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는다면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 진행된 FT 편집장 룰라 칼라프와 화상 인터뷰에서도 그는 "러시아가 전열 재정비를 위해 올겨울 일시적으로 전쟁 소강상태로 접어들게 하려 한다"면서 "내년 봄에 다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려 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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