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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P플랜' 시간 벌었다...회생절차 개시 보류

파이낸셜뉴스 2021.02.26 13:31 댓글0

"이해관계자간 협의 지속되는 한 보류"
쌍용차-HAAH, 대리인 통해 협상 계속


[파이낸셜뉴스] 법원이 쌍용차의 자율 구조조정(ARS) 프로그램 기간과 관계없이 법정관리 개시를 유예하기로 했다. 투자자와의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법정관리에 돌입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쌍용차 관계자는 "ARS 기간 연장과 관련해 법원은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가 지속되고 있는 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한다는 입장"이라며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한 P플랜(사전계획안) 제출시간을 보장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ARS 프로그램의 연장을 신청할 필요 없이 사전회생계획안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2월 28일 쌍용차가 신청한 ARS 프로그램을 승인하며 2월 28일까지 법정관리 개시를 보류했다.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ARS 프로그램 기간동안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쌍용차와 HAAH측과의 협상은 양측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진행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ARS 종료와 관계없이 협의는 계속 진행된다"면서 "시한을 정해놓고 협상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HAAH와의 협상이 타결되면 곧바로 P플랜 신청을 위해 채권단 동의를 받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P플랜 신청을 위해서는 채무자 부채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가진 채권자 또는 채권자 절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쌍용차는 이르면 3월 중순까지 P플랜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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