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증권사리포트

도소매유통

[도소매유통] 화장품ODM, 스마트팩토리에 눈 뜨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2017/04/10


국내 화장품 시장이 연평균 4.7%의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화장품 OEM/ODM 분야는 평균 1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화장품 OEM/ODM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10%대 비중으로 올라섰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OEM/ODM 시장 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5% 대에 불과했다. 화장품 OEM/ODM 은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판관비 부담이 없는 대신 비즈니스 특성상 매출원가율이 높은 편이다. 또한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포장 단계의 수작업 비율이 높으며 다품종 소량생산 중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제조업 대비 자동화 비율이 낮은 편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음식료 및 섬유와 같은 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 소비재의 경우 평균 대비 로봇도입 비율 및 자동화 지수는 크게 낮다.


그러나 화장품 OEM/ODM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물량이 크게 확대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다품종 소량생산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은 기초 대비 색조 화장품에 대한 아웃소싱 비율은 10배 이상이다. 따라서 주문 단위가 커지게 되면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면서 원가율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신속성에 강점을 갖춘 한국 OEM/ODM 기 업들은 디지털 및 자동화를 통해 신속한 제품 교체가 가능해지고 고객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나아가 4차산업혁명 시대 화장품 ODM 산업에서 스마트팩토리의 활용이 현실화 된다면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생산에 반영하여 발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맞춤형 대량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마트팩토리란 설계 및 개발, 제조, 유통 및 물류, 불량품 관리 등 생산 과정을 정보통신기술 (ICT)로 통합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내 설비가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생산과정과 관련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리포트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