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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8.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7월 회의에서도 0.75%p 인상 했음. 한편,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8/15(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5%)/나스닥(+0.62%)/S&P500(+0.40%) 밸류에 이션 매력 부각(+), 中 경제 지표 부진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이날 뉴욕증 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5%, 0.4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2% 상승.

중국의 경제 지표가 크게 부진한 데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모 습.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음.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5% 증가를 밑돌았음. 7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7% 증 가해 시장 예상치 5% 증가를 대폭 하회했음. 1~7월 도시지역 FAI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해 시장 예상치 6.2% 증가를 밑돌았음. 이에 중국 당국은 주요 시중 금리를 인하를 결정했음.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하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은 호재로 인식했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미국의 경제 지표도 부진한 모습.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 이는 전월치 11.1에서 42.4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폭임.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행보는 지속되는 모습.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주말에 예상치를 밑돈 인플레이 션 지표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바킨 총재는 지난 주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킨 총재는 "언젠가는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인 (PCE가격지수 기준으로) 2%까지 돌아가길 원한다"며, 여전히 "제약적 영역까지 도달하기까지 더 많이 남았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이번 주에 공개되는 Fed의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대 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 Fed가 2회 연속 75bp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자이언트 스텝'으로 긴축 강도를 높인 가운데, 이번 회의록에서 9월에도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지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인가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 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 59.5%를 반영했으며,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0.5%를 나타냈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약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68달러(-2.91%) 하락한 89.41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 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음식 료,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 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언급한 가운데 테슬라(+3.10%)가 상승했고, 월트디즈니(+2.21%)는 행동주의 투자자 대니얼 롭의 Third Point LLC가 디즈니의 지분을 재매수한 후 공개서한을 통해 디즈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상승. 애플(+0.63%), 마 이크로소프트(+0.53%), 알파벳A(+0.33%), 메타(+0.22%), 엔비디아(+1.73%) 등 대형 기술주도 대체로 상승. 반면, 유니티소프트웨어(-7.13%)는 앱 마켓팅 업체 앱플로빈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고 아이언소스(IS)와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큰 폭 하락.

다우 +151.39(+0.45%) 33,912.44, 나스닥 +80.86(+0.62%) 13,128.05, S&P500 4,297.14(+0.40%), 필라델피아반도체 3,077.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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