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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7/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7.2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24%)/나스닥(-1.21%)/S&P500(-0.47%)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 中 규제 리스크(-),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中 규제 리스크 등에 따른 기술주 약세,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 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4%, 0.4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 스닥지수는 1.21% 하락.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부 담으로 작용.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백신 접 종자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음.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하면서도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을 6.3%로 이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했음.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선진국에 못 미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가 경제에 계속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中 규제 리스크 속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中 당국은 지난 23일 알리바바, 징동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으며, 24일에는 사교육 업체 들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를 꺼내든 바 있음. 이에 홍콩 증시는 이틀 연속 4% 넘게 폭락했고, 중국 증시도 연일 급락세를 기록. 특히,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

오는 28일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에 대한 어떠한 발언을 내놓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 과정은 점진적이고 인내심 있게 할 것이며, 반드시 선제적으로 알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0.8% 증가한 2,576억 달러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 는 수치임. 다만, 5월 내구재 수주는 2.3% 증가에서 3.2% 증가로 상향 조정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는 27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9.1로,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5월 전미 주택가격지 수는 연율로 16.6% 급등해 집계되기 시작한 1987년 이후 연간 상승률 최대폭을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6달러(-0.36%) 하락한 71.6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OMC 경계감 및 中 규제 리스크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 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소매, 제약,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 로는 테슬라(-1.95%)가 전일 장 마감 후 분기 사상 최초로 순이익 10억 달러는 돌파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 애플(-1.49%), 마이크로소프트(-0.87%), 아마존(-1.98%), 알파벳A(-1.59%), 페이스북(-1.25%)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UPS(-6.99%)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배송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 큰 폭 하락. 반면, GE(+1.24%)는 호실적 발표 등에 상승.

다우 -85.79(-0.24%) 35,058.52, 나스닥 -180.13(-1.21%) 14,660.58, S&P500 4,401.46(-0.47%), 필라델피아반도체 3,215.9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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