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6/2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6.25

뉴욕 마감시황

6/2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5%)/나스닥(+0.69%)/S&P500(+0.58%) 인프라 지출안 타결(+)

이날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상원 의원들의 대규모 인 프라 투자 협상 소식 등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5%, 0.5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9%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바이든 대통령과 상원 의원들이 인프라 투자 예산안에 합의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당파 의원 10명과 회동 후 “우리는 합의를 했다”면서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 협상 타결을 공식화했음. 이번 양당이 합의한 인프라 투자 예산 규모는 5,590억 달러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총 9,53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인 것으로 전해짐. 초당파 의원 10명이 5,790억 달러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5년간 9,740억 달러, 8년 간 1조2,000억 달러로 제시한 것과 비슷한 규모임.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일자리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당초 인프라 투자 계획 규모의 절반 수준이지만, 어렵게라도 합의에 이르렀다 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됐음.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엇갈린 발언을 이어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4분기에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이 여전히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언급했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금리를 인상할 시점은 아니라고 밝힘. 반면, 최근 매파로 돌아 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책 입안자들이 향후 몇 개월 동안 새로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로버트 카플란 댈러 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금 부양을 축소해야 향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1만1,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주대비 7,000건 감소했음. 한 주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2.3%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음. 1분기 국내 총생산(GDP) 확정치는 6.4%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에 모두 부합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수요 회 복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2달러(+0.30%) 상승한 73.3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인프라 지출 합의에도 경제지표 부진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 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위험자산 상승 속 하락.

다우 +322.58(+0.95%) 34,196.82, 나스닥 +97.98(+0.69%) 14,369.71, S&P500 4,266.49(+0.58%), 필라델피아반도체 3,253.80(+1.7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