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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4.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1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0%)/나스닥(+1.05%)/S&P500(+0.33%) 소비자 물가 지표 안도감(+),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존슨앤 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우려가 커졌지만,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분석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0%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1.05%, 0.33%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 속에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상승률로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전 년대비로도 2.6% 상승해 전월 수치를 상회했음.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는 美 정부의 대규모 재정부양과 코로나19 백신 확산으로 경제 회복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소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 속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인식 등으로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 를 나타냄. 이에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기록.
한편,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3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95.8에서 98.2로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역대 평균인 98선을 회복했음.

연방준비제도(Fed) 위 원들은 인플레이션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경기 부양이 필요하 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음.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부양책을 거둬들일 이유가 없다고 언급.

존슨앤존슨(J&J) 코로나19 백신 우려가 커진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존슨앤존슨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 고 있다며, 예방 차원에서 존슨앤존슨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에 오하이오, 뉴욕,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조지아, 버지니아주 등 이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했음.
한편, 백악관은 이번 주에만 2,800만 회분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존슨앤존슨 백신 사용 중단이 접종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개선 및 OPEC 수요 전망 상향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8달러(+0.80%) 상승한 60.1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소비자물가 지표 안도감 및 30년물 국채 입찰 호조 등에 상승했 으며, 달러화는 美 국채 금리 하락에 동조되며 약세를 보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비자물가 지표 예상치 상회 및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복합산업,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존슨앤존슨(-1.34%)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소식 등에 하락한 반면, 경쟁업체인 화이자(+0.51%)와 모더나(+7.40)는 반사 이익 기대감 속에 상승. 美 금리 하락 속 애플(+2.43%), 마이크로소프트(+1.01%), 알파벳A(+0.44%), 넷플릭스(+0.17%)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 테슬라(+8.60%)는 비트코인 강세 영향 등에 큰 폭 상승.

다우 -68.13(-0.20%) 33,677.27, 나스닥 +146.10(+1.05%) 13,996.10, S&P500 4,141.59(+0.33%), 필라델피아반도체 3,252.7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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