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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08 미국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9.08

미국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아울러, 미국 중앙은행(Fed)은 7월28일(현지시간) 기준금 리를 현행수준인 0.00~0.25%로 동결함.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할 것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했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자산 매 입 프로그램의 조정은 지표에 달렸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테이퍼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힘. 또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직장 복귀와 학교 재개를 연기시킬 경우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면서도 델타 변이의 경제적 충격은 이전보다 적을 것으로 전 망했음. 8월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는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지만, 이 같은 결정이 금리 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 는 등 비둘기파적인 견해를 나타낸 가운데, 인플레이션 역시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 도 유지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 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 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미국금리 마감시황

9월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예정 속 테이퍼링 기대감 등에 하락 마감.

뉴욕채권가격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예정 속 테이퍼링 기대감에 하락 마감하는 모습. 9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은 800억 유로(110조 원) 규모 자산매입 및 금리 인하와 같은 경기부양 완화책 축소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 이와 관련, 유럽중앙은행 내부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테이퍼링 기대가 일어나는 모습.

한편, 美 재무부 부채한도 상향 조정 관련 디폴트 우려감 이 부각되는 모습. 미국의 연방 부채는 22조 달러에서 28조5,000억 달러 수준으로 증 가해 부채한도를 상향해야 하는 상황인 가운데, 예산안 합의가 지연될 경우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위험은 물론, 테이퍼링 지연,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험까지 대두되고 있 는 모습.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38bp 상승한 1.370%를 기록.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2bp 상승한 0.208%,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 래일보다 4.27bp 상승한 1.986%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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