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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31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31

대만 마감시황

1월31일 대만 가권지수는 FOMC 결과 앞두고 美 빅테크 실적 경계감 등에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7,970.41(-0.36%)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17,996.33(-0.2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17,874.95(-0.8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17,889.56(-0.8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FOMC 결과 앞두고 美 빅테크 실적 경계감 등에 하락하는 모습. FOMC 회의 결과가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2시(한국시간으로 2월1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및 알파벳이 실적을 공개했음.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클라우드 매출도 예상치를 상회했음. 알파벳도 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는 웃돌았음. 다만, 시장에서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최근 시장의 화두인 인공지능(AI)과 관련해 특이점이 없었다고 해석하며,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서 하락세를 보였음.

또한, AMD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6억6,700만달러, 주당 41센트로 1년 전의 2,100만달러, 주당 1센트에서 대폭확대됐다고 밝힘.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77센트로 1년 전의 69센트보다 개선됐고,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음. 다만,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 중간값은 54억달러로 제시했음. 이는 시장 전망치 57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임. AMD는 서버 및 PC 칩을 포함한 모든 주요 비즈니스가 1분기동안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이에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금속/광업, 소매,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2.37%), 에이서(-2.33%), TSMC(-2.18%),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51%), 유나이티드마이크로(-1.2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889.56P(-145.07P/-0.8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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