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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5/2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5.2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1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네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4.64%로 상향 조정함. 이는 2014년 이후 7년 만의 최고속 성장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 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 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 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 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대만 마감시황

5월20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약세 영향 등에 하락.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6,122.52(-0.06%)로 약보합 출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전 장중 16,154.08(+0.1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전환했고, 낙폭을 확대하다 15,943.45(-1.1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16,100선 부근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 대한 끝에 결국, 16,042.36(-0.5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약세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美 증시는 Fed 자산매입 축소 시사 및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속 투자심리 위축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19 일(현지시간)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는 다수의 참석자가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나아간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어느 시점에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시사했음. 아울러 중국이 가상화폐의 거래를 금지하는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30%가량 하락했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대만 가권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만 해도 0명 이던 지역사회 감염자 수는 지난 15일 180명으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이후 16일 206명, 17일 333명, 18일 240명, 19일 267명으로 닷새 연속 세 자 릿수 대 신규 확진자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화학,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자동차, 운수,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UMC(-3.73%), AU 옵트로닉스(-6.02%), 라간 정밀(-1.38%) 등이 하락. TSMC(0.00%)는 보합 마감.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042.36P(-90.30P/-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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