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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09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4.09

대만 마감시황

4월9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中 갈등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마감.

이날 대만 가권지 수는 16,974.28(+0.28%)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7,016.13(+0.5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하락으로 방향을 잡으며 오전 장중 16,815.59(-0.65%)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16,8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16,854.10(-0.43%)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갈등 우려가 커진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8일 美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의 슈퍼컴퓨팅 기업과 정부 연구소 등 7개 업체가 중국의 군사 행위자들이 사용하는 슈퍼컴퓨터 제작, 불안정을 야기하는 중국의 군 현대화 노력,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관여했다며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밝힘. 또한, 美 상원 외교위원회 지도부는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 대에 맞설 능력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망라한 법안(2021 전략적 경쟁법) 초안을 내놓 았음.

아울러 중국, 한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과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전자, 철강/시멘트, 항공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퉁 호 제강(-3.78%), 라간 정밀(-2.58%), 혼하이 정밀(-2.04%), 유나 이티드마이크로(-1.85%), TSMC(-0.4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854.10P(-72.34P/-0.43%)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1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네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4.64%로 상향 조정함. 이는 2014년 이후 7년 만의 최고속 성장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 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 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 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 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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