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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16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16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및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및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금일 발표된 美 소매판매가 감소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기록. 美 상무부는 올해 1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3% 감소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이며, 전월치인 0.4% 상승보다도 크게 부진했음.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더 이르게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사작전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합의가 성사되려면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가 먼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양측이 서로의 입장 변화만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계속 교착상태를 보이는 모습.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가 하루 1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음. 이는 지난해 하루 230만배럴 증가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9달러(+1.81%) 상승한 78.03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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