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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14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14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불확실성 지속 등에 상승. 7거래일 연속 상승.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불확실성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금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해당 협상 결과에 대해 주목하는 모습. 일각에서는 6주간의 일시 휴전안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지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유지한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OPEC이 금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해짐. 이는 전달 전망치와 같은 수치임.

다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금일 美 노동부는 미국의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1% 올랐다고 밝힘.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를 모두 웃돈 수치임. 이 같은 소식에 달러화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을 비싸게 만들어 해외 트레이더들의 원유 수요를 억제했음.

한편, 골드만삭스는 WTI 가격의 브렌트 가격 대비 할인 폭이 홍해 사태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이전보다 확대됐다고 밝힘. 이와 관련, 브렌트와 WTI 가격 차이가 올해와 내년 모두 평균 배럴당 5.3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기존의 4.50달러~4.60달러에서 상향 조정한 수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5달러(+1.24%) 상승한 77.87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1월30일(현지시간) 열린 OPEC+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24년 1분기에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할 경우 추가 감산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자발적 감산 합의인 만큼 실제 감산량이 합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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