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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1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19

일본 마감시황

2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속 닌텐도 주가 부진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473.41엔(-0.04%)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8,555.84엔(+0.1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 추세로 전환하며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한 뒤 38,281.70엔(-0.53%)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38,470.38엔(-0.04%)에서 거래를 마감.

닌텐도(-5.84%) 스위치2 제품 출시 지연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던 차세대 휴대용 게임콘솔 '닌텐도 스위치2'가 2025년 1분기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음. 또한, 신규 콘솔 명칭도 '닌텐도 스위치2'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해짐. 닌텐도는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닌텐도 스위치 후속 제품은 올해 출시될 것으로 공식적으로 예상된 바 있음.

美 증시 하락 영향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19일(현지시간) 美 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이해 휴장하는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특별한 재료없이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세에 영향을 받았음.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 지표 마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美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도는 수준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임. 이에 美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됐음.

다만, 이날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의 투자설명(IR)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부서를 개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기업의 자본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한편, 이날 日 내각부는 12월 핵심 기계류 수주(선박·전력 제외)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인 2.5% 증가를 상회한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는 0.7% 감소했으며, 시장예상치는 1.4% 감소였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유틸리티,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자이(-2.02%), 혼다자동차(-0.46%), 신에쓰화학공업(-0.34%) 등이 하락한 반면, 소프트뱅크그룹(+2.80%), 닛산자동차(+1.27%)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470.38엔(-16.86엔/-0.0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3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조작(YCC·수익률곡선제어), 정책 및 상장지수펀(ETF) 매입 등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 아울러 경제전망과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CPI)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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