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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2/08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08

뉴욕환율 마감시황

2월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미국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인하에 느긋한 스탠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점차 목표치인 2%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화는 유로화 대체로 약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150대비 0.09% 하락한 104.055를 나타냄.

전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올해 3회 정도의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지금 당장은 2번이나 3번의 금리 인하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음. 아울러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이날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지금까지의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이 만족스러우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음. 또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내 예상은 불확실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미국의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냄. 美 상무부가 발표한 2023년 전체 무역수지 적자는 7,734억 달러를 기록해 2022년 9,512억 달러보다 1,778억달러(18.7%) 감소. 아울러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미국 정부의 2024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034년까지 10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음.

한편, 독일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6% 감소해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지만, 달러대비 유로화는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음.

Yen/Dollar : 148.169YEN(+0.325YEN), Euro/Dollar : 0.9282EURO(-0.0014EURO)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가 현 기준금리가 고점 부근에 도달해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연준이 사실상 피봇을 선언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했음. 지난해 9월 이후 4회 연속 동결임. 회의 후 공개한 정책 성명에서 물가 상승률이 지속해서 2%를 향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 정도로 충분한 자신감을 가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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