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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2/06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2.06

중국 마감시황

12월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부동산 업체 디폴트 우려 및 디디추싱 상장폐지 악재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615.24(+0.22%)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했으나 이내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626.13(+0.5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3,6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재차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더욱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586.81(-0.57%)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589.31(-0.50%)에서 거래를 마감.

中 부동산 업체의 디폴트 우려가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는 지 난 3일 공시를 통해 2억6,000만 달러의 채무 보증 이행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사실상 디폴트를 예고했음. 또한, 이와는 별개로 헝다는 금일까지 8,249만 달러의 달러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하면 공식적으로 디폴트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중국의 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양광 100도 전일 공시를 통해 원금 1억7,000만 달러, 이 자 890만 달러의 이자의 만기가 도래했지만 이를 상환할 수 없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

디디추싱 상장폐지 악재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中 당국은 지난 3일 중국을 대표하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에 대해 뉴욕증시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힘. 이에 디디추싱은 언론을 통해 조만간 이사회 승인을 얻어 뉴욕증시에서 자진 상폐하고 홍콩증시에 입성하겠다고 발표했음.

다만, 中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지난 3일 리스탈 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 회견에서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며 "중국은 안정적인 거시 정책을 시행해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밝힘. 유력한 지준율 인하 시기는 오는 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끝난 이후로 시장에서는 지준율 인하 조치를 통해 일부 중기유동성창구(MLF) 만기 도 래분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시노펙상해석유화학(-2.23%), 광주 자동차(-2.09%), 중국남방항공(-1.75%), 중국국제항공(-1.09%), 페트로차이나(-0.61%) 등이 하락.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589.31P(-18.13P/-0.50%), 상해A지수 3,762.10P(-18.85P/-0.50%), 상해B지수 281.89P(-4.09P/-1.4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11월22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9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 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12/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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