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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23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23

중국 마감시황

9월2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헝다 그룹 리스크 지속에도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63.21(-1.40%)로 하락 출발. 장 초반 3,560.50(-1.48%)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낙폭을 줄여 3,600선에서 움직였음. 오후들어 상승전환한 지수는 이후 3,625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3,629.45(+0.43%)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3,628.49(+0.40%)에서 거래를 마감.

中 부동산 대기업인 헝다그룹의 디폴트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반등에 성공하며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 中 인민은행이 지난 17일 900억 위안의 자금을 긴급 투입하기로 한 데 이어, 이날에도 역환매조건부채권을 1,200억위안 어치를 매입하며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유동성 공급이 최 근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설로 야기된 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한편, 유동성 위기를 맞은 헝다그룹은 이날 성명을 내고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일 부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힘. 외신에 따르면, 해당 이자 규모는 2억3,200만 위안(약 425억원)으로 전해짐. 다만, 같은날 지급해야 하는 2022년3월 만기 달러화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원)에 대한 지급 여부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 로 알려졌음.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를 17개월째 동결했음. 中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8월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3.85%와 4.65%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공표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틸리티, 재생에너지,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통신서비스,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7.19%), 시노펙상해석유화학(+3.46%), 장강전력(+5.17%), 보리부동산(+5.71%), 화능국제전력(+10.08%)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628.49P(+14.52P/+0.40%), 상해A지수 3,802.89P(+15.19P/+0.40%), 상해B지수 275.75P(+2.61P/+0.9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9월22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7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09/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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