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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4/02/1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2.14

코스피 마감시황

2/14 KOSPI 2,620.42(-1.10%) 美 CPI 예상치 상회 속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기관 순매도(-), 개인·외국인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예상 웃돈 美 CPI 발표 속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큰 폭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9.60(-40.04P, -1.51%)으로 약세 출발. 장 초반 2,601.99(-47.65P, -1.8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점차 축소. 오후 들어 장 후반 2,627.31(-22.33P, -0.8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장 막판 재차 낙폭을 키웠고, 결국 2,620.42(-29.22P, -1.10%)에서 거래를 마감.

美 CPI 충격 속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 기관이 5천억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 다만, 개인이 4천억 넘게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저PBR 업종 랠리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던 코스피지수가 차익실현 폭이 컸다고 분석.

지난밤 발표된 美 1월 CPI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1%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인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9% 상승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 21년 3월 이후 첫 2%대 진입 기대감이 컸으나 3%대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커졌음. 근원 CPI도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해 시장 예상치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7% 상승을 모두 상회. 최근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CPI도 예상보다 덜 꺾이면서 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게 약화.

CPI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Fed가 3월은 물론 5월에도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지난밤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42bp 급등한 4.320%, 2년물 국채금리는 19.83bp 급등한 4.666%를 기록. 지난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5%, 5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은 33.9%를 나타냄.

CJ(-3.86%), SK스퀘어(-3.50%), SK(-3.48%), LS(-2.80%), 한화(-2.65%) 등 지주사, KB금융(-3.44%), 하나금융지주(-3.78%) 등 은행, 삼성생명(-2.88%), 한화생명(-2.68%), 삼성화재(-7.37%) 등 보험 등의 테마가 하락. 美 국채 금리 급등 속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0.87%)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1.40%), 삼성SDI(-1.15%), SK이노베이션(-0.65%), LG화학(-2.12%), 에코프로머티(-4.53%) 등 2차전지, NAVER(-1.22%) 등도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은 하락, 홍콩은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5,359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81억, 1,08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35계약, 492계약 순매도, 기관은 3,450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3원 상승한 1,335.4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2bp 상승한 3.425%, 10년물은 전일 대비 4.9bp 상승한 3.50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1틱 내린 104.43 마감. 외국인이 17,68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4,86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0틱 내린 112.25 마감. 외국인이 8,13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5,76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하나금융지주(-3.78%), KB금융(-3.44%), 삼성생명(-2.88%), 삼성물산(-2.43%), 현대모비스(-2.14%), LG화학(-2.12%), 셀트리온(-1.76%), 삼성전자(-1.60%), 신한지주(-1.57%), 현대차(-1.41%), LG에너지솔루션(-1.40%), NAVER(-1.22%), 삼성바이오로직스(-1.19%), 삼성SDI(-1.15%), POSCO홀딩스(-1.14%) 등이 하락. 반면, 포스코퓨처엠(+3.44%), 카카오(+0.37%), 기아(+0.34%)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보험(-3.69%), 금융(-2.20%), 증권(-1.76%), 유통(-1.75%), 운수창고(-1.73%), 의약품(-1.29%), 전기/전자(-1.18%), 건설(-1.13%), 전기가스(-1.06%), 철강/금속(-1.04%), 통신(-0.99%), 제조(-0.96%), 음식료(-0.76%), 화학(-0.71%)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0.23%), 서비스(+0.13%), 비금속광물(+0.08%), 기계(+0.02%)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20.42P(-29.22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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