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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1/05/07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5.07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한국은행은 4월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연 0.50%로 동결했음. 이번 금리동결로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유지했음.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 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2월에 전망했던 수준(3.0%)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전개 상황이나 백신 접종과 같이 불확실성 요인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경기가 회복하고 있지만 회복세가 안착됐다고 확신하긴 어렵다"고 밝힘. 아울러 금리 동결 결정 배경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통화정책 기조 전환을 고려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며 "우리 경제가 건실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임.

미국 중앙은 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해 “시기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통 화정책 목표에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음.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경제에 상 당한 위험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확실하고 힘든 시기가 남아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음.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음.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美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 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 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음.

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 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산업,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홈쇼핑,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 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 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됨.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 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금리 마감시황

5월7일 국내채권시장은 美 고용지표 발표 경계감 속 혼조 마감.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채권시장은 하락 출발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단기물 위주로 상승전환하는 등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

美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국내채권가격은 혼조세를 보임. 현지시간 7일 발표될 4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국내 기관의 관망세가 우 세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 선물 시장에서의 움직임에 국내채권가격이 연동되는 모습 을 보임. 3년물에는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전환했으며, 10년물에는 순매도가 출회 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3bp 하락한 1.137%를 기록. 5년물과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4bp, 2.1bp 상승한 1.643%, 2.123%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1bp 하락한 0.72%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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