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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를 휩쓴 실전 수익의 대가

[투자전략] 4월17일 장전 시황

2019.04.17 08:04:03 조회195

<뉴욕증시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0.26%) 상승한 26,452.6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05%) 상승한 2,907.0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1포인트(0.30%) 오른 8,000.23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8,000선을 웃돌았다. 




시장이 기대와 우려 속에서 지켜보고 있는 1분기 기업 실적이 다시 호조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S&P500은 지난해 9월 2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930.75에 다가섰다. 




다만,규제 강화 우려에 바이오주가 큰 폭 하락하면서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가량 오르다 상승 폭을 줄였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이익과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전체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면서 장 초반 강하게 올랐던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바이오주의 발목을 잡았다.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같은 새로운 헬스케어 개혁안이 산업 전반의 이익에 위협이 된다는 최고경영자(CEO) 발언 이후 유나이티드헬스는 급락세로 전환해 4% 떨어졌다. 




화이자는 3% 가까이 떨어졌고, 바이오업종이 2% 이상 하락했다. 




다른 종목들은 호실적에 좋은 주가로 화답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 성적표에 1.1%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블랙록도 분기 이익이 예상을 웃돌아 실적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BOA는 0.1%, 블랙록은 3.3% 상승했다.




지난 12일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숫자나 내용 면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내놔 낙관적인 실적 시즌 출발을 알렸다. 전일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실적 우려를 다소 키웠으나 이날 분위기가 다시 반전됐다.




개별 종목의 호재도 있었다.




미국 IT를 대표하는 애플과 퀄컴이 초대형 특허 분쟁에서 전격 합의해 퀄컴은 23.2% 급등했다. 1999년 이후 하루 상승 폭으로 가장 크다. 애플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운용상 적합하다고 판정함에 따라 보잉이 1.7%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계속되는 완화적인 발언도 증시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위원들은 미국 경제를 낙관했으며, 올해 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비둘기파가 됐다"며 "주식시장은 주가 하락 없이 계속 상승하는 멜트 업(melt-up)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주가 상승은 확실히 예상치를 웃돈 실적 영향"이라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일부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P500이 사상 최고치인 2,940을 시험하는 데 필요한 촉매제는 역시 실적"이라며 "계속해서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온다면,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4% 하락한 12.18을 기록했다.














<국내증시전망>




코스피가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3월 29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산출된 1980년 1월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코스피는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도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장 상승 행진을 보였는데, 35년 만에 이와 동일한 기록이 나온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8억원, 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이달 코스피 시장 순매수 규모는 약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따지면 6조8900억원에 달했다. 






외인의 지속적인 강한 수급동향과 지속 하락중인 변동성 지수를 고려 한다면 이번주 국내증시 전망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한 지속적으로 순항할것으로 보여진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36.6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5.70원) 대비 2.0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중국과 유로존 경제 지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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