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9 14:28:56 조회5618
안녕하세요 정준세 입니다.
간밤의 글로벌 증시 대다수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가장큰 요인은 쇼크 수준의 수치를 보였던 고용지표가 환상적인 서프라이즈로 둔갑했기 때문인데요, 간밤에 급변한 고용지표를 제외하고는 바뀐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고용지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전반적인 사항들을 짚어 보겠습니다.
일단 확실히 하고 넘어갈 사안은 5월고용지표가 어처구니없는 수치를 보였을때 이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말씀드렸듯, 6월고용지표에 대한 수치도 매우 환호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지표가 좋다는것은 경기에 우려를 표명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 이고 이는 곧 금리인상에 있어 큰 디딤돌이 되어주어, 현시점 금리인상이 시장에 가져다 줄 긍정적 모멘텀을 등외시 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금융권으로부터 시작된 엎질러진 물을 좌시하고 편한 잠을 청할 수있는 시기는 아니라는 것이죠.
지난달 고용지표였던 5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던 시기로 잠시 이동해 보겠습니다.
사실 당시 고용지표는 표면적으로 최악의 고용수치였던것은 두말 할 나위 없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절대 나쁜수치가 아니라 말씀드렸습니다. 기억하시나요?
당시 고용수치보다 실업률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야 했고, 완전고용에 들어와있는 고용수치에서 실업률 또안 완전 실업률안에 있기 때문에 종전처럼 폭발적인 고용수요가 일어날 수 없음을 증명해 드렸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려 하는 사람들과 실업자가 많아야 고용도 창출되는 것이지 인력이 없는데 어떻게 고용계약건수가 늘어날수 있을까요? 이부분은 지난 고용지표가 발표되었던 시기 시황과 무료방송에서도 디테일하게 짚어드렸으니 충분한 이해를 하셨을거라 전제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지난달에는 버라이즌의 파업으로 3만5천명의 실업자가 생겼었다는것과 에너지섹터의 기업들에서 5만 5천명 정도의 추가적인 실업자가 있었으니 단기7만 이상의 수치가 겹쳐 더 최악인 것 처럼 보여지는 오류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떤상관관계가 있느냐...
이번 고용지표는 매우 서프라이즈 하게 나왔습니다. 무려 28만 7천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었는데요, 이제부터 고용지표를 보는 관점을 과거와 같이 해석할 수 없는 시기 입니다.
일단 미국은 매달 사회로 첫발을 내딛은 초년생들의 신규 고용을 10만명으로 봅니다.
그래서 옐런(연준의장)이나 피셔(부의장 이자 옐런의 스승)도 10만명 이상의 고용이 이어진다면 미국의 고용은 나쁘지 않은 수준임을 꾸준하게 강조했던 것 이고요.
피셔는 4월 5월 고용지표가 부진함을 시장의 문제로 볼것이 아님을 누차 강조했었습니다. 예상치 20만명 수준에서 등락을보이는 가운데 실업률은 4.7% 를 보이고 완전실업률은 4.8% 이기 때문에 폭발적인 고용증가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달 증가하는 경제활동인구가 13만명정도기 때문에 20만명의 기대치는 너무 큰 수치라 말을했었고요.
연준 의장과 부의장이 같은이야기를 했음에도 시장은 고용을 큰 문제로 받아들였었 습니다.
결국 그 악화된 고용이 미 지표를 끌어 내리거나 상황을 악화시키지는 않았다는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겠죠?
그럼 다시 간밤에 발표된 고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28만 7천명이라는 폭발적 수요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번달 정상적 일자리 수 11만명 정도에 버라이즌의 파업종결로 3만6천명은 기본적으로 물고 들어올 것 이니 15만명에 육박하는 수치는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게 되는게 기본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하나더 추가되어야 할 것은 에너지섹터에서 창출되는 고용 입니다.
유가가 문제를 일으켰을때 시추장비인 RIG수가 기하 급수적으로 줄어들었고 고점대비 80%나 하락했었으니 광공업이라는 큰 틀에서의 정리해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었습니다.
허나 유가가 48불대를 근접하면 그 값에라도 뛰어들겠다는 업체들이 나올것이며, 이로인해 시추장비수는 늘어나게 될 것 을 미리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6월초 9개의 증가와 더불어 지난주 에는 11개의 장비증가가 있었고, 이렇게 6주연속 시추장비가 증가했던 시기를 생각해 본다면 지난달 광공업부문에서의 결손 3만5천명을 넘어 더 큰 회복세를 보이는것이 정상입니다.
그럼 기본 15만명 에서 광공업 결손 3만5천명을 포함 추가적인 증가를 더해본다면 수치는 시장이 생각하는 것과 투자자들의 생각처럼 초대박 서프라이즈라 판단할 수치는 아닌 것 이죠.
여기에 주목할 사항은 바로 수치보다 중요한 시간당 임금 입니다.
시간당 평균임금이 25.61달러로 2센트 증가(0.08%)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예상치는 0.2% 였고요.
또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6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영향은 배제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고용을 제대로 논하려면 8월 5일 발표되게 될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이며 6 7 8 의 전반적인 사안들을 짚어 타당성을 토대로 9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논하게 될 것 입니다.
시장은 늘 합리적 이고 상식적이며 납득 할 수 있는 수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이 수치가 됐건 정치가 됐건 비 이성적인 상승과 하락에는 반드시 반작용이 따라온다는 것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번 고용지표에 대해 단연 긍정적 해석이 가능하다 보여지지만, 최근 시장이 다루고 있던 문제는 고용이 아니었지요?
주 논제에서 벗어난 뜬금포없는 소리로 화제전환을 시도 하려 한다면 그 부작용은 더 커질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중간정리 해보겠습니다.
1.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 ok 인정. 허나 지난 5월 고용이 않좋았던 수치가 보여주었던 오류 처럼 6월 고용은 않좋았던 수치가 정상범주로 돌아오는 과정을 보인것 뿐. 이것이 경제 전반야에 어마무지한 긍정요소가 될 수 없다.
2. 고용보다 저 더중요한 것은 시간당 임금인데 시간당임금의 증가폭은 크지않았다.
3. 주요 논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무언가 기준점을 두고 전반적인 시장에 큰 변화가 들어오고 있는 시기 인데 기준점 이전의 수치들로 시장을 논하려 한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사안임을 알아두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시장 부정론자라는 타이틀이 늘 따라붙게 되는데요, 저는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자는것 이 아니라 명명백백 팩트를 가려내고 뜨내기 자금과 부화뇌동하는 자금들의 방향이 아닌, 실질적인 핵심자금의 방향을 잘 따라가자는 취지이지 무조건 나쁘다 말하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지난 5월 고용지표가 썩어빠진 수치를 보일때 오히려 저는 이것이 문제가 될 사안이 아님을 강조드렸듯 말이지요. ^^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어떻든 고용서프라이즈로 인해 금리인상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들이 되살아 나고 우려를 소강시켰으며,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즉 팩트는 상승.
최근 시장이 상승과 하락을 번복하며 변동을 크게 가져가는 이유는 너무나도 불확실성이 팽배해져버린 시점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치적 이벤트들의 불안 요소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발표된 FOMC의사록 에서도 연준 인사들은 상이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까지 연준 인사들 조차 의견이 불투명하고 조율이 안되는 모습은 근래들어 보기힘든 모양새 였는데요, 더우기 23일 브렉시트 결정이후 불확실성은 더 증가해 버렸기 때문에 시장은 찬반 양론과 상승 하락의 견해는 현재에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앞으로도 더 팽배해 질 것 입니다.
이런 모습들은 점진적으로 수급을 격화시켜 한쪽으로 강하게 튀면 반대로 더 강하게 튀고, 다시 그 반발력을 키워 더 빠르고 더 큰 반대 방향의 수급을 만드어 내기 때문에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오른만큼 내리고 내린만큼 오르는 폭이 커지고있는 이유도 이에 기인한다 볼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오늘 시황의 가장 큰 핵심은 이 부분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시장은 해소값을 만들어 두게 되면 반드시 해소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기간이 얼마가 됐건 지표와 차트가 소멸하지 않는다면 한 단번도 해소값을 무시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 해소값이 위에 있을경우 상승을 하려해도 그 자리를 넘어서야 하고, 하락을 하려해도 그 값을 반드시 확인하고 죽어야 합니다. 반대로 값이 아래 있다면, 상승을 하려해도 아랫값을 확인하고 견고함을 확정지은후 상승하게 되어있고 하락을 이어가려 해도 그 자리를 통과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외통수를 보이는 값이 존재하고 변동이 커지는 시기에 그 잔파동에 모두 반응한다면 온전한 정신에 살 수 없는, 막강한 스트레스를 받게되겠지요?
현 시점 주요한 해소값은 종합주가지수 1920 언더 라는 전제 입니다. ^^
지표외 부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 파운드화의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치를 보이고있고, 파운드 화의 급락은 부동산가격의 하락으로, 다시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부동산 펀드의 대규모 환매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시장은 영란은행의 부양정책 기조와 이태리 채권문제로 시끄러운 유로존 내에서 추가 부양이 유동성 장세를 만들것이라 착각하고있는데요 만약 현시점 파운드화의 추가적인 부양이 막강하게 시도된다면 화폐가치는 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 입니다. 또한 추가 부양이 시도 된다면 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이지 그로인해 시장 상승을 꾀하는 유동성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대다수 자산들의 상승한 흐름을 보면 상품시장과 상품통화, 그리고 주가의 상승을 제외하고 문제를 일으킨 파운드와와 유로화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것을 간과하지 말아야하는것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들이 연결고리를 늘려가는 이유는 브렉시트 결과를 두고 자꾸 난제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브렉시트를 두고 영국 의회는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지요.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기업들이 의회의 승인 없이 총리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소송에 나서기로 한것 입니다. [ 리스본 조약 50조는 EU를 떠나는 회원국이 EU 이사회에 탈퇴 의사를 통보하면 그 시점으로부터 2년 내 회원국들과 탈퇴 협상을 벌이도록 규제를 두고 있습니다.]
영국의 최대 로펌 중 하나인 미쉬콘드 레이아가 의회 승인 없이 정부가 임의로 브렉시트 협상을 개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기업이 참여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오히려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것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이런 조치가 영국의 유럽 잔류를 원하는 보수당 내 다수에게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사임을 표명한 상태로 차기 총리에게 브렉시트 협상 책임을 떠넘긴 상태이며. 차기 총리로 유력한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영국 정부의 입장이 분명해진 뒤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브렉시트 협상 개시가 올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른 총리 후보인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부 차관, 리엄 폭스 전 국방장관은 9월 새 총리가 선출된 직후 공식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고요.
이처럼 브렉시트 반대 기업들이 리스본 조약 50조를 들고 나온 것은 '자국의 헌법적 요건'이라는 문구 때문입니다.
찬성론자들은 이 문구가 바로 영국 정부를 대표하는 총리의 결정만으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 EU 회원국들과 브렉시트 협상에 들어가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EU 잔류를 지지하는 진영은 '헌법적 요건'은 바로 '의회 승인'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영국 헌법학회 소속 법학자들도 영국 정부가 의회 동의 없이 국민투표 결과만으로 브렉시트를 실행하는 것은 법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EU 탈퇴를 위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려면 영국 하원이 새로운 관련 법을 제정해 탈퇴에 동의를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영국의 하원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부결하면 EU 탈퇴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는 뜻이됩니다. 기업들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면 브렉시트를 둘러싼 양상은 달라지게됩니다. 영국의 상원과 하원의 다수는 국민투표 결과와 달리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복잡하고 무슨말인지 귀에도 잘 안들어오시죠? 그게 정상입니다.
그게 정상 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이런 어려운 상황을 올곳이 받아들이고 분석하는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 이고, 이것이 바로 파운드화가 꾸준하게 땅을파고 들어가는 이유인 것 입니다.
말을하자면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해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그 많은 이야기들 중 실속있는 내용들은 거의 없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쓸때없이 우려만 커지게 되지요.
이 문제 말고도 수치적으로 따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시기 입니다. 당장 이탈리아를 두고 주변국으로 번지고있는 악성채권문제도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간결하게 결론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용지표는 좋게 나왔습니다. 허나 좋게 나오기 이전 망조로 튀어나온 수치에 대한 보정치를 감안해야 할 것 이고, 에너지관련 광공업 섹터에서 발생했던 무수히많은 실업자들이 일부 복귀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닥 서프라이즈로 치부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더우기 시간당임금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고 기대치에 못미쳤습니다.
또한 이 수치들은 6월 23일 이전 데이터를 추산 한 것으로 이후 고용이 더 늘었건 줄었건 기준점이후 바뀐 시장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것을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 초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 종목의 상승을 보고 매수에 가담하신 분들이나, 이미 매수로 잡혀있는 종목들은 적절히 차익하여 전반적으로 적정비중의 현금(50%)을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종합주가지수 1920 부근까지의 하락을 전제로 지수의 고가권(선물245위) 에서는 인버스의 물량을 꾸준히 늘려 놓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입니다. 특히 코스닥 개별주와 테마주 등은 각별히 신경써 두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이미 하방포지션을 구축하고있다면 팔고, 되사고, 엎어치고, 물타기를 하기 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포지션을 유지해 두시면서 가능범위내에서 적정시그널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미처 현금화를 못하고 매수종목을 들고계신 분들에게도, 이미 매도포지션으로 하방수익의 방향성을 유지하고있는 분들에게도 다음 주 초 나오게 될 변동성은 무엇이 됐건 적절한 기회가 되어줄 것 입니다.
보다 세부적인 전략과 시장상황은
일요일 저녁 8시 공개방송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편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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