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7 09:40:48 조회14771
한 주에 겹친 세계 선물 시장 옵션 만기와 첨예한 옵션 경합
둘째 목요일의 한국 옵션 만기와 세째 금요일의 미국, 유럽, 중국의 옵션과 선물(중국)의 만기가 둘째 주에 겹쳐서 나타나면서 2016년 1월은 연초부터 유독 변동이 심한 한 주였다. 뉴욕 종합주가지수는 3주간에 걸쳐 예상외의 가파른 조정이 이어졌으나 옵션 만기를 마감함으로써 일단락된 모습이다.

금요일 만기였던 뉴욕 시장의 풋옵션/콜옵션 비율은 1.52로 치솟으며 기록적인 투기적 양상을 보여준다. 주가 하락이 펀더멘털 측면보다는 파생상품에 기인한 변동임을 의미한다.

주가는 옵션 결제일을 기점으로 하락하지만 만기가 끝나면 대부분 원래 추세로 회복이 된다. 즉, 주가의 월중 변동은 거의 대부분이 옵션과 관련한 변동이며 악재나 호재와는 상관이 없다. 하락할 때는 대단히 영향력이 큰 악재가 시장에 영향을 미쳐 하락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대부분이 변동은 어떤 악재인가에 관계없이 옵션 만기가 지나고 나면 주가가 원래 추세로 회복되는 특성이 있다.

* 주가는 하락할 온갖 악재를 들춰내며 하락하지만 옵션 만기가 지나면 하락할 때 악재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주가는 제자리로 회복된다. 주가의 하락을 설명하는데 이용되었던 악재는 애당초 주가와 연관이 없었음을 의미한다.
실제 기업의 실적이나 가치 또는 경기 변화에 따른 주가의 변화는 그리 급하지 않다. 적어도 12개월여에 걸쳐 서서히 변화하는 것으로 급격히 변하는 주가는 이런 펀더멘털과 관계가 없으며 대부분 투기적인 특성을 갖는다.
미국 증시는 하락과 함께 전년 동기비로 -12%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 역사상 주가가 전년 동기비로 10% 이상 하락한 경우 주식을 사서 장기 보유하면 매우 큰 수익을 얻게 된다.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오르며 기업의 집중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주가지수는 늘 오르는 것이 정상이지만, 예외적으로 하락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결국 예외적으로 하락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으면서 크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한편, 전체 종목수중 50일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갖는 기업의 비율은 10% 초반을 구성한다. 이것은 단순히 대형주에 의해 하락폭이 결정되는 지수와 달리 시장 자체가 과도하게 침체되어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런 침체 상황이 있은 후에는 매우 강한 상승이 나타나기 쉽다.

FRB가 관리하는 시장, FRB는 미국 메이저 편
시장을 오래 관찰해 온 사람이라면 2014년 이후 시장의 움직임이 시장의 논리와는 어긋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느낄 것이다. 하락해야 할 채권가격은 고공권에 머물고, 달러는 이상 강세가 지속되며 원유 가격은 수급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주가는 정상적인 핵심도 채널을 깨고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만 하더라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며 유동성의 이동이 나타나야 하지만, 오히려 채권가격은 강세로 움직이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이런 비시장적인 가격움직임의 이면에는 FRB의 시세 조작이 있는 것 같다. 사실 2015년 국채가격이 천정권에 접하면서 하락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채권가격은 하락이 나타날 때마다 다시 상승하며 가격이 여지껏 유지되고 있다.
이런 비 시장적인 움직임의 이면에는 FRB의 시장 개입이 작용한다. FRB는 2014년부터 보유한 채권을 시중에 내다 팔아 시중의 자금을 흡수하는 RP매각 방식의 시장 조작을 크게 늘렸는데 이 시기 이후 시장은 시장의 논리보다는 FRB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이런 FRB의 시장 조작은 물가 안정이나 경기 부양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판단되며, 채권가격 관리라는 목적하에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런 점에서 시장을 게임으로 접근하려면 적어도 FRB의 패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환매조건부 채권이란 나중에 더 비싼 가격으로 되 사준다는 약정과 함께 채권을 매각하는 것이다. 채권을 더 높은 가격을 사주는 계약이 있으니 채권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대신 채권을 내다 판 만큼 시장의 돈이 중앙은행으로 흡수가 되며 일시적(15일)돈 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채권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FRB는 시장의 자금을 흡수하며 환매채를 팔아 채권가격을 유지하는 정책을 펴 왔고, 그 결과 미국 채권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가격 하락과 그에 따른 자금 이동과 함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하는 곳이지만, 오히려 채권은 오르고 주가는 내렸다.
그 이유를 보면 FRB는 금리를 인상한 후 유례가 없는 규모로 환매채를 팔아 시중의 자금을 흡수했다. 그 여파로 연말과 연초의 주가가 급락이 나타났고 대신 채권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런 자금의 흡수는 보통 15일 이내의 단기를 거쳐 환매되므로 1월 옵션 만기를 기점으로 회수되었던 자금은 다시 시중으로 풀릴 예정이다.

세계의 주식, 외환, 상품, 채권 등 파생상품 시장에도 2014년 이후 FRB는 그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후 중국의 주가지수 선물 시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세계 파생상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미국은 FRB의 통화정책을 이용하여 환율, 유가, 채권, 주식 관련 파생상품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이익을 미국의 글로벌 메이저가 취하고 있다.

미국은 환매채를 해외에 매각함으로써 해외에 유통되는 달러를 흡수하여 달러 가치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8년이나 2011년 그리고 2014년 이후의 달러 강세는 미국 FRB가 환매채 해외 매각을 통하여 해외의 달러를 직접 흠수한 결과이다. 특히 2014년말 이후의 FRB의 해외 환매채 매각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그간 달러가 고점에서 하락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고 또한 원유와 상품가격이 하락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상품을 살 돈이 부족하므로 돈 가격이 오르고 상품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다
여하튼 지금은 FRB가 환매채를 매각 방식의 시장 조작을 이용하여 채권과 환율과 유가와 주가를 관리하는 매우 특수한 환경이다. 이런 점을 주목하여 FRB의 환매채 동향과 달러 융통의 원활성을 나타내는 리보 금리를 주목하여 FRB의 거동을 살펴야 시장의 흐름을 올바로 읽을 수 있다. 과거에는 시장의 흐름을 읽어 시장을 전망할 수 있었다면, 시장에 개입하는 FRB의 패를 읽어야 시장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
원유가격이나 환율의 경우에도 FRB가 환매채를 이용하여 국제 시장의 달러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직접 가격을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환율이나 유가는 FRB가 의도하는 대로 움직이며 시장의 일반적인 흐름과는 거래가 멀다.

따라서 원유가격이나 달러 환율을 알려면 OPEC이나 미국의 셰일 업계의 동향보다는 FRB의 해외 달러의 공급화 흡수의 관리 상황을 살펴야 함을 알 수 있다. 즉, FRB의 시장 개입에 의해 시장이 시장의 논리로 움직이지 않고 FRB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의 예측이 어려운 국면이다.
사실 2015년 중반



한편, 미국이 세계 FRB의 자금 조절 능력을 이용하여 세계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익을 얻고, 한편으로 미국의 국채 매각이 원활하게 하는 사이 미국의 경제는 돈 부족과 함께 점차 멍들고 있다.
돈의 공급이 부족하면 돈값은 오르고 물건 값은 내리며 경제활동이 둔화된다. 따라서 미국은 달러강세 정책과 시장 개입을 늘리면서 미국의 경제는 점차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금과 같은 달러 강세 정책과 시작 개입이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추락하며 2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하여 공식적인 침체이다. 뿐만 아니라 생산, 소비, 건설에 걸친 모든 경제활동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경기 악화든 FRB가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펴지 않고 시장에 개입하여 이익을 얻는 목적이나, 아니면 미국 국채 발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차원에서 달러 강세정책을 편 결과이다.

한편, 이런 경기의 악화는 보다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첫짼, 달러 강세에 따른 무역적자의 확대이고, 둘째는 경기 둔화에 따른 세금수입의 감소이다.

그 동안 미국은 연 5000억 달러가 약간 미치는 못하는 재정적자 때문에, 이 국채를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국채가격을 조작하고 달러를 강세로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가 악화되면 지출은 크게 감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금수입이 빠르게 감소하므로 재정적자가 빠르게 증가한다. 이럴 경우 신용도의 하락은 물론 국채발행에 의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게 된다.
또한 달러 강세 정책에 따른 무역적자 확대도 문제가 된다. 물론, 달러 강세로 일일 800만배럴 수준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구입비용과 기타 원자재의 구입비용이 줄겠지만, 다른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져 무역적자가 점진적을 확대되기 쉽다. 달러 강세 정책으로 혜택을 보는 것은 유럽과 중국이다.

따라서 지금은 이제와 같은 달러 강세와 채권가격 유지를 위한 통화 긴축정책이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시장의 흐름을 살피기 위한 FRB의 거동은 다음과 같다. 지난 연말 이후 사상최대 규모의 자금 흡수를 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지금은 환매채 추가 매도를 하지 않아 향후 15일 이내에 흡수되었던 자금이 시장에 풀리며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FRB가 국제 시장에서 환매채 매각을 장기적,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달러 상승과 유가 하락 등 달러 부족과 관련한 여러 현상이 나타났지만 지금은 환매채 매각 규모를 줄이는 기미가 나타나면서 리보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간 원유 가격을 비롯한 상품 가격의 하락과 달러 강세의 원인이 되었던 달러 부족 문제가 점차 개선될 움직임이다.

아직은 확실한 추세 전환으로는 보기에는 이르지만, 10월 말 이후 일단 가파르게 달러를 회수하던 움직임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만일 이런 모습이 좀더 가시적이 된다면 원유가격 회복과 달러 하락 등 그간의 시장의 움직임과는 반대되는 과정을 기대할 수 있다. 
여하튼 시장은 옵션 만기를 앞두고 과도한 하락 변동을 한 상태이지만, 만기가 끝나면서 하락이 제자리를 찾을 시점이 되어 있고, 연말 연초 FRB의 무리한 자금 흡수도 점차 정상화될 여건이다. 여기에 2014년 12월부터 FRB의 국제 달러 시장의 달러 회수가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이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런 점에서 시장은 강세로 갈 여건을 갖추고 있다.
건설업 주도의 굳건한 시장.
연초 파생상품 시장 발 강한 변동 장세가 이어졌으나, 국내 시장은 기관의 건설업 매수와 함께 건설주가 비교적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건설업종은 지난해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착공과 함께 건설 기성이 증가할 전망으로 12월 평균을 기준할 때 1년 전보다 32%가 더 증가해 있다.

과거에는 해외의 주가 수주가 대형건설사 실적의 발목을 잡으며 비교적 건실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긴 조정을 거쳤지만, 올 상반기 해외 저가수주 영향을 벗어나게 되면서 건설업은 비로소 국내 업황 회복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하는 듯 하다.
실질적으로 제조업과 서비스 업종을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수주가 30% 넘게 증가한 업종이 없다는 점에서 건설업 및 건자재 업은 상승을 주도할 자격이 있다. 펀더멘털을 기준하면 가장 상승이 유력해 보이는 업종이다.
아울러 FRB의 국제 달러 회수의 영향을 받아 하락해 온 유가와 함께, 경기 민감주가 장기간 하락해 있으나 이미 과도한 수준으로 하락해 있다. 또한 FRB 역시 지금의 달러 강세 정책을 가져가기에는 미국의 경기 악화가 너무 심각하다. 이런 점에서 조만간 국제 달러 회수 정책이 반전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원자재와 경기 민감주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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