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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카페

[쥬라기 MBA 투자 강의] 연초 세계 주가 급락과 연중 이격 조정 마무리

2016.01.05 20:36:07 조회15618

연초부터 메우고 출발하는 연봉의 이격.

 

새해 첫 거래일 주가가 급락 출발하였다. 특히 중국은 첫날 상해종합지수가 6%가 넘는 급락 출발을 하였고, 이 원인을 찾는 기자들은 최근 발표한 중국의 제조업 PMI가 나쁘게 나와 중국 경제를 우려한다거나 최근의 지정학적인 문제였던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을 그 원인으로 묶어 기사화 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주가를 급락시킬 만큼 변화가 없어 보인다.  Cainxin 그룹에서 발표하는 Caixin 지수는 이미 최악에서 반등하는 과정 중 약간 후퇴하는 모습이고, 중국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지수는 대형 기업과 중형 기업을 기준하면 중국 제조업은 회복이라고 할 만 하다.

 

 

* 웃목인 대형기업은 이미 경기가 확장하는 가운데 웃목이라 할 수 있는 소형기업은 아직 냉골이다. 이제 중형 기업까지 온기가 미치고 있으며,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가 50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가가 연초부터 급락한 것은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이 임박하면서 빠르게 연초 이격 조정을 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 하다.

 

주가는 매년 연초 시작가격을 기준 2년 가중 평균 또는 3년 가중 평균까지 조정을 거쳐 상승한다. 주가가 상승할 여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시간을 끌어 연중 조정을 거쳐 움직이지만 만일 연초부터 경기 회복이 빨라져 연중 조정의 기회가 없다면 연초 주가가 급락하여 이격 조정을 앞당겨 끝내고 상승한다.

 

상해 종합종합주가지수와 심천 종합주가지수는 각각 11% 14%의 이격을 두고 있었으나 단 이틀 조정으로 이 이격 조정을 마무리한 모습이다연중 저가에서 매수하는 바겐세일은 대개 한두 달에 걸쳐 충분한 시간을 주기 마련이지만 올해에는 단 이틀을 주고 끝낸 셈이다.

 



*심천 종합지수는 시가 2선과의 이격이 14%로 매우 컸지만 단 이틀 하락으로 이격 조정을 끝내버렸다.  

 

왜 이렇게 중국의 주가가 빠르게 이격 조정을 거치는지는 중국의 경기를 이끄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통화량의 증가 추이를 보면 이해가 쉽다. 12차 경제개발 5년 동안 중국은 성장보다는 물가 안정에 경제 목표를 두었고 이 기간 통화 증가를 적극 억제함으로써 경기를 냉각시키는 지난 90년대와 2000년대 고속 성장에 따른 부작용 해소와 물가 불안을 잠재웠다.

 

 

 

이제 13 5년 경제 계획에서는 양보다 질을 우선하는 성장정책으로 복귀하는데, 그간 크게 위축된 제조업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2015년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돈을 풀어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이 효과가 2016년에 곧바로 나타나는 만큼 연중 조정 기간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연초 이격 조정을 서둘러 끝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중국 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역시 하락으로 출발하면서 연초 이격 조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미 2014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양적 완화를 하면서 경기부양에 나섰던 유럽은 제조업의 경기 회복이 이미 궤도에 들어서 있다. 2011년 유럽 재정문제가 불거진 후 가장 경기 침체가 컸던 유럽연합 19개국은 지금은 가장 앞서서 경기가 회복하는 경제 블럭이 되어 있다.

 

 

유럽 연합을 구성하는 19개국 중 가장 경기 위축이 덜했던 독일은 최근의 경기 위축에서는 가장 회복 속도가 늦다. 가장 경제 규모가 크면서도 더디 회복되는 독일의 회복이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유럽연합의 경기는 향후 안정적으로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연합, 중국에 이어 세계 4위 경제권을 자랑하는 일본도 유럽과 함께 제조업 경기가 회복 중이다. 흡사 독일과 비슷한 모습으로 회복 중인 일본의 제조업은 2014~2015년의 국면과는 다른 모습이다. 회복이 더 이어진다면 2012~2013년의 일본 주가 급등기의 모습이 될 수 있다.

 

 

일본 니케이 지수도 지난해 연말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연봉의 이격이 크지 않은 상태인데, 연초 이틀간의 조정으로 이격 조정이 마무리 된 모습이다. 제조업이 회복되는 가운데, 지난해 주가 상승이 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격 조정을 거쳤다면 주가는 상승이 쉽다.

지난해 필자가 일본 니케이 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주가지수의 조정의 고점을 시황에 올린 적이 있는데 그 고점을 뚫지 못하고 조정을 거쳤다.

 

 

문제는 미국이다.  미국은 달러의 패권을 쥐기 위해 돈을 줄여 달러 강세를 유지하는 정책을 펴 왔다. 덕분에 달러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세계 각국 통화대비 높은 환율로 거래되는 통화가 되었지만,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달러 부족에 따라 세계 경기의 둔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세계의 경기보다 더 영향을 받는 것이 미국의 제조업으로 미국의 달러 패권 놀이에 미국의 제조업은 이미 망가지는 수준으로 추락해 있다.

 



미국의 통화 공급 부족이 2014년 이후의 세계 원자재 가격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미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세계 4대 경제블럭 중 가장 제조업이 취약한 상태이다.

 

 

4(현지시간)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8.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48.6보다 하락한 것으로 예상치 49에도 못 미쳤다.  

지난 2009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두 달 연속 50을 밑돈 것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2601046612514768&DCD=A00802&OutLnkChk=Y

 

 

실제 미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을 보면 산업생산증가율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해 있다. 미국의 통화정책이 안정된 1981년 이후 미국 산업생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이번을 포함하여 단 5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일이다. 그것도 천재지변도 아니고 부동산이나 금융의 위기나 자산시장의 버블도 아니다. 그 원인은 달러 패권을 위한 미국 자신의 게임의 결과이다.

 

 

만일 이 상태가 지속되면서 미국의 제조업이 침체로 빠져들면 아직도 연간 5000억 달러의 빚을 내서 생활하는 미국 연방정부는 더욱 어려움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이제는 달러 패권 놀이를 그만하고 달러 공급을 늘려 경기 부양을 하는 것이 순리이다. 

미국 오바마나 옐런이 제정신을 가졌다면 그것이 다음의 순리이며, 이것이 세계 경제가 회복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이며 주가가 상승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이다
.

 



미국 뉴욕 종합주가지수를 보면 산업생산 침체와 함께 주가가 음봉으로 마감하였고 올해 출발 역시 시가 3선보다 낮은 가격에서 출발하였다.  미국의 침체가 계속된다면 연봉 양봉을 만드는 모습이 되겠지만, 산업생산의 침체를 되돌리는 정책이 이어진다면 오히려 시가3선을 뚫고 오르는 추세 전환이 나타난다.

사실 침체로 빠져드는 미국의 제조업을 회복으로 돌려 놓는 것은 쉬운 일이다.  미국의 M1 통화율과 미국의 제조업 PMI 지수를 비교해 보면 2013년 이후 미국 제조업의 성장과 수축은 M1 통화 증가율을 따라 움직인다. 금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통화가 늘고 줄어든다는 것은, 금리 정책과 관계없이 통화량 공급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경기는 금리가 아닌 통화량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세계 경제를 종합해 보면, 유럽과 일본이 성장이 견실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돈을 풀어 경기 회복 기조가 빨라지고 돈의 공급을 충분하게 하지 않아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는 미국은 반드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릴 수 밖에 없는 국면이다. 이 상황이 미래의 세계 경제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이고 앞으로 주식 시장이 장기로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럼 한국의 제조업은 어떤 상태일까? 한국은 2009 5만원 권을 발행한 이후 5만원 권이 박스에 담겨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극심한 돈 부족 현상을 겪어 왔다. 한국은행이 발행하여 내보내는 돈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5만원 권이 금고나 상자에 담겨 숨으면서 M1 증가율이 매우 낮게 유지되었고 이 결과 경기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부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M1 증가율이 13%를 넘어서 증가하고 지금은 한국은행이 발행해 공급하는 돈의 증가율 보다 시중에서 나도는 M1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숨었던 돈이 나오면서 시중의 돈이 풍부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으로 꼭꼭 숨겼던 돈이 이제 한계에 달한 게 아닐까? )

 



앞서 미국의 제조업 위축이 통화 부족에 영향을 받는 것을 보았다. 따라서 한국의 시중의 통화가 증가한다는 것은 제조업의 회복의 한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실제 한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2015년 이후 급격한 추락 국면을 벗어나 하반기로 오면서 점차 위축속도가 둔화되었고 연말 50을 넘어서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길게 보면 2013년 중반 이후의 긴 정체 국면의 회복이고, 더 길게 보면 2011년 하반기 이후의 저성장 국면으로부터의 회복이다.

 

 

 

이런 회복의 연속성은 국내로는 통화 증가율이 20%를 넘을 정도로 돈의 흐름이 원활하고, 국외로는 유럽연합, 일본, 중국의 경기가 회복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장기화되고 강한 회복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5년에 걸쳐 긴 잠을 잔 종합주가지수도 드디어 제조업 지수의 성장기조와 함께 상승으로 전환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5년째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 연봉 시가 3년 평균을 기준해서 보면 시가 3선을 중심에 두고 위아래로 등락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가 시가 3선 아래에 있을 때는 늘 매수하면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올해는 연초부터 주가가 급락하며 시가 3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연초부터 거래소 대형 우량주의 저가 매수의 기회인 셈이다.

 

 

한편, 제조업 지수와 관련하여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세계와 한국의 제조업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 장기 하락을 했던 경기 민감주의 장기 추세 전환의 조건이 갖춰졌다는 점이다.

 

금속, 에너지, 기계, 해운, 조선 등 세계 제조업의 업황에 영향을 받는 업종들은 그간 세계 제조업의 동반 침체의 영향으로 최악의 국면이 이어져왔지만, 지금은 세계 제조업이 동반 회복 국면이 이어질 조건이 되어 있다. 이런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명확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에너지와 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회복되고, 이를 가공하는 경기민감주의  움직임조 시간이 지나면서 드라마틱한 반전을 하기 쉽다.

 

참고로 세계 흥국 제조업 경기 중에서 한국, 대만, 베트남(우리 기업의 생산 공장) IT 산업 비중이 큰 나라들이 침체 후 50을 돌파하며 가시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고, 유럽에서는 터키의 회복이 빠르다. 연초부터 IT 업종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인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구가 많은 핵심 신흥국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제조업 지수가 최악 국면에 있으나 최악에서 회복으로의 반전을 보여 시차를 두고 회복기조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 급락으로 출발한 증시는 새해 역시 어려운 국면의 연속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각국 제조업 경기로 보는 주가는 매우 밝아 보인다. 오히려 기나긴 조정 국면의 조기 마감과 함께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이격 조정을 마무리한 것이라 판단된다.

주식을 장기 투자할 때나,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할 때는 일봉이나 주봉, 월봉이 아닌 年棒을 보고 흐름을 보는 것이 좋다. 성장하는 기업도 매년 조정을 거치지만 그 조정은 대개 연봉 시가 3선의 가격에서 연중 최저가격을 만든다
.

마찬가지로 GDP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물가상승률이 플러스를 유지하는 경제라면 주가 상승이 과도하지 않는 한 연봉 시가 2(또는 3)을 연중 최저 가격으로 하여 상승이 이어진다. 이런 펀더멘털(GDP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측면에서 보면 세계의 주가는 양봉을 이어가는 추세이며, 이 추세 중 연간 변동의 최저가격은 연봉 시가 2선 또는 3선이다
.

그런데 새해 벽두부터 세계 각국의 주가는 연중 최저 가격이 되기 쉬운 연봉 시가 2선 가격까지 조정을 마무리하였다. 그만큼 상승이 길고 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줌과 동시에 연초부터 연중 최저가 바겐세일 시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일봉 주봉으로 홀짝 게임을 하듯 추자하는 이는 결코 이해되지 않겠으나 연봉을 기준하여 기업을 보면 주가와 실적이 알기 쉽다.  시세를 살펴 주가 변동을 취하는 전략은 투자라기보다는 주식 게임이다.  그러나 기업의 실적과 성장 또는 업황을 변화를 보는 주식 투자는 게임과는 성격이 다르며 그 방법론 역시 전혀 다르다. 시세를 보는 기준 역시 연봉이 중심이며 게임과는 전혀 다른 사고와 방법과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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