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6 19:51:26 조회11334
옵션만기 마감 후 상승을 준비하는 외국인.
지난주로 옵션 만기가 끝나면서 상승을 준비하는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현물 시장보다 선물과 옵션의 파생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월요일 주식을 대형주 위주로 2361억원 규모로 줄기차게 팔면서 한편으로는 선물을 매수하고 옵션에서는 상승을 준비하는 포지션을 유리하게 확보했다.

주식 2361억 원을 팔아 지수를 30포인트나 싼 가격을 만든 대신, 2000억원 규모의 선물을 계약금만 내고 싼 가격에 확보했고 유리한 가격에서 콜옵션을 매수하고 풋옵션을 매도하여 장차 주가가 오르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지될 것으로 기대했던 60일 평균을 갭으로 돌파하여 하락 우려가 클 수 있지만, 월봉 시가 3선 위에서 출발한 주가가 시가 3선 아래에 있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 전략이다.

60일 평균을 이탈한 주가는 개인들의 심리를 흔들어 매물을 유인하는 개미핥기 패턴을 만들고 있다. 이 패턴은 하락이 급해질 것 같은 모습을 하지만 이런 속임과 함께 급반전하며 상승하기 쉬운 패턴이다.
20월과 60월의 지지권 매수의 의미
10월 지수의 상승과 11월 지수의 조정은 삼성전자를 이용한 파생상품 게임의 성격이 짙다. 외국인은 10월 삼성전자를 사서 급등시킨 후, 개인이 뒤따라 오는 것을 이용하여 삼성전자를 조정시켜 하락에서 이익을 취했다. 삼성전자의 급등과 급락 때문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쉽게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모습이 되었고, 삼성전자 주가가 월봉 시가 3선에 접근하면서 지수도 상승할 위치에 다가서 있다.

삼성전자를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상승 후 조정의 모습이 되었지만, 실상 대부분의 업종은 10월 상승이 크지 않고 11월 조정이 나타났기 때문에 9월말 저점권 쌍바닥을 만들거나 신저가 저점을 만들고 있다.

중형주, 소형주, 코스닥 지수는 비금속광물, 음식료, 통신업, 전기가스업과 함께 월봉 기준 20월 평균에 접해 있다.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주가가 20개월 평균에 접하면 연중 저점에 해당하는 매수의 위치이다.
20월 평균은 대략 7분기 평균인데, 3개월씩 나눠진 분기 실적도 계절에 따라 줄었다 늘었다 하는 변동을 한다. 따라서 기업의 실적 추세를 보려면 적어도 1년 내지 2년 평균을 해 봐야 실적과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7분기 실적을 평균한 20월 평균선의 방향은 실적 변동을 아우르는 실적의 추세를 나타낸다.
이런 특성 때문에 실적 평균이 개선되는 기업들은 분기별로 실적이 변동한다고 해도 주가는 20월 평균을 지지 삼아 상승이 이어진다. 따라서, 실적 평균이 성장하는 우량주의 경우 주가가 20월 평균에 접할 때가 1년 중 가장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살 기회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60월 평균이란 5년간의 평균이므로, 재고에 따른 업황 변동까지도 평균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60월 평균이 상승하면 실적 뿐 아니라 장기 성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업은 일시적으로 재고가 늘거나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해도 성장의 지지선인 60월 평균에서 지지를 받아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월봉을 기준 60월 평균을 돌파하는 새로운 상승이 나타나거나 60월 평균이 지지되는 성장주는 대개 3년에서 5년 사이에 접할 수 있는 멋진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연말 주가 조정과 함께 연중 저가권인 20월 평균과 3년 저가권인 60월 평균 지지권에 근접한 기업들이 많다. 이런 기업을 잘 분석하여 저가 매수해 두면 좋은 시기이다.
유동성 장세와 트로이카
한편, 업황 호전에도 불구하고 지속 하락해 온 건설업종과, 특별한 이유없이 조정과 정체를 하는 증권 및 은행업종은 향후 유동성 장세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관심이다. 시장이 돈으로 밀려 올라가는 유동성 장세가 되면 바로 이 세 업종으로 이뤄진 트로이카가 장세를 선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유동성 장세의 특성상 장기간 조정으로 매물이 충분히 줄어들고,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줄어든 기업은 동일한 매수 자금 유입에 대해 상승하는 탄력이 매우 강해진다. 이런 점에서 신저가 상태에 있는 건설, 철강, 증권, 은행 등은 관심을 두고 지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양도소득세 세법 개정과 연말 매물의 증가
한편, 올해 시장은 예년과 다르게 연말 매도 물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지난해까지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완화됨으로써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자가 크게 늘었고, 면세를 위한 주식을 매도도 그 금액이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까지 주식 매매차익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은 거래소 지분율 2%에 종목보유금액 50억원, 코스닥 지분율 4%에 종목보유금액 40억원이었다. 그러나 2015년 세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내년도 양도소득세 부고 기준은 거래소 지분율 1%에 종목보유금액 25억원, 코스닥 지분율 2%에 종목보유금액 20억원으로 변경된다. 문제는 내년도 2015년 말 보유를 기준으로 내년도 양도소득세 부과가 이뤄지므로 올해 연말에는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매도할 대상이 훨씬 늘었고 매도해야 할 금액도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올 연말에는 예년보다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한 매도 물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인지 연말 장세가 다른 해보다도 더 어렵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매도 물량은 11월 말이면 어느 정도 진정되고 12월 중하순에 매물 바닥이 된 다음 연말부터는 팔았던 물량이 일제히 매수에 나서므로 대개 상반기 급등장세가 된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팔았던 물량이 훨씬 더 많은 만큼, 내년에는 그만큼 더 강한 장세가 진행될 여건이다. 따라서 12월 중순까지는 지루하고 어려운 장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저가 매수로 비중을 확대하면 좋다.
특히 연말 기업의 자사주 매수가 7조원 가까이 진행되면서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고, 시장 주변에 대기 자금이 많아 연말 매물 이후에는 수년래 보기 드문 유동성을 동반한 강한 상승 국면이 대기한다.
상품지수 35년 저점권 진입과 경기 민감주 매수권
10월 초 상승했던 에너지, 금속, 귀금속이 10월 중순 이후 달러 강세와 함께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이와 관련한 업종, 에너지, 철강, 기계, 해운의 주가도 한달 여 조정을 거치고 있다. 이 조정과 함께 상품지수는 35년 변동 구간 중 최저가격권에 이르러 상승이 기대되는 위치이다.

상품지수를 비롯한 원유, 금, 곡물, 산업용 금속이 모두 대세 저점권에 진입하면서 이들 업종의 추세 반전이 목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제조업 경기의 영향을 받는 원자재 가격은, 2014년초 세계 제조업 경기 둔화와 함께 주가가 장기로 조정이 이어졌다. 그러나, 11월을 기점으로 세계 제조업 PMI가 의미 있는 증가를 보임으로써 세계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가 큰 곳에서 원자재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점에서 비상식적인 주가 흐름이 전개되고 있는데 통상 이런 비상시적인 주가 움직임은 멋진 기회가 된다.

달러 강세와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압력이 후퇴함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내년에는 1.5%로 회복하고 중기적으로 목표 2.0% 도달할 것이라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스탠리 피셔 부총재가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피셔 부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해 "달러 강세와 에너지 가격 하락 등 2015년에 인플레율을 압박한 요인의 일부가 내년에는 후퇴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113_0010412380&cID=10101&pID=10100
따라서 주가 반전과 더불어 에너지, 화학, 철강, 해운, 기계 등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둘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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