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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중화학 공업으로 구성된 중국주를 사서 2018년까지 보유하고 가라

2015.06.30 21:18:26 조회14471

그리스로 장식한 6월 반기 마감

 

4월 중순부터 비롯된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와, 글로벌 펀드의 반기 포트폴리오 교체에 따른 매물이 이어진 6월은 마지막을 그리스 변수로 장식한 가운데 마감하였다.

 

어제 외국인은 그리스 은행영업 중단의 재료를 이용하여 시장을 흔들어 급락시킨 후 콜옵션을 사서 늘리고, 주식 시장에서는 경기 방어 업종인 음식료, 제약, 유통, 서비스업을 팔아 화학, 철강, 운송장비 같은 중국 관련주와 금융주를 사들인 후 오늘은 선물을 3600여 계약을 사들이며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

.

 

 

종합주가지수는 월중 20월 평균선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6월 하락폭을 거의 회복한 2074.20에서 마감했고, 상반기 8.3% 상승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가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 우량주와 중국관련 경기 민감 업종에 집중되면서 업종대표 대형 우량주 지수인  KOSPI 50 지수는 오히려 연중 최저가 근처에서 마감하였다. 그만큼 대형주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5월과 6월이 어려운 기간이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12월말은 대주주에게 부과되는 양도소득세 때문에 중소형주의 저점이 형성되는 시기라면 6월말은 대형주의 연중 저점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KOSPI 50  지수는 6월 연중 최저로 하락했지만, 반기말 연중 최저가 매수 기회를 준 후 하반기 상승을 주도하게 된다.

 

이것을 아는 외국인은 4월 이후 조정 장세에서 크게 올라 고PER를 형성한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 비중을 줄이고, 하락이 이어졌던 대형우량주와 경기에 민감한 중국주를 매수하여 늘렸다.

 

 

중단기를 겨냥하여 매매를 하는 기관과 장기포석을 하는 기관의 판이하게 다른 전략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여하는 상반기말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그리스 우려, 경기 부진 우려를 선전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주식 매수에 주력했다. 악재를 시중에 퍼뜨리며 상대가 매도하는 주식을 제값보다 훨씬 싸게 샀다. 상반기 거래소 순매수 결과는 외국인 8 5000억원 순매수, 연기금 4 9000억원 순매수에 증권, 투신, 보험, 은행 12 5000억원 순매도이다.

 

 

더구나 지난 4 30일 이후 프로그램 매도와 관련된 기관의 선물 순매수가 36,000계약이나 되어 대략 4조원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가 있고 보면, 프로그램 매수의 여력이 커 하반기 가벼운 상승의 조건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와 관련하여 대형 우량주 하락이 컸다면, 하반기 프로그램 매수는 대형주의 상승을 이끌게 된다.

 

 

 

매집의 정점을 찍은 그리스 재료.

 

자체로 외국의 빌린 돈을 갚을 수 없는 그리스는 채권단에 단기 대출을 요구하고, 채권단은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견디기 어려운 조건을 부과하여 돈이 아쉬운 그리스를 두고 으름장과 협박이 오가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국가든 돈이 없어 궁할 때 항상 반복되는 일인데 옆에서 보면 최악의 상황이 될 것 같은 드라마틱한 긴박감이 있다.

 

그러나, 어차피 채권단은 빌려준 돈을 좀더 빌려주면서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고, 채무자는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고 돈을 빌리든지 아니면 못갚겠으니 나중에 받아라(디폴트)하고 결정권을 채권단에 미루거나 이다.

 

어느 쪽으로 결정이 나든 제3자에게 별 영향이 없다. 더구나 그리스는 2014년말 GDP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에 불과한  230조원 정도의 규모로 세계 GDP 2.3%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고, 그리스 채권 문제는 이미  2009년부터 진행된 만성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채권단은 이미 모든 경우에 대안이 마련되어 있는 문제이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이용할 재료이기는 하지만 세계 경제나 금융시장에 미친는 영향은 거의 없다. 이를 반영하듯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마치 인체의 혈압 수치 처럼 위험을 알리는 센트루이스 연준 금융시장 스트레스 지수는 미동도 없다.

 

 

호재와 악재는 변동을 만들고, 경기 지표는 주가 추세를 만든다.  따라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에서는 그리스 악재가 중요한 변수가 되겠으나, 경기와 기업의 미래를 겨냥한 투자에서는 오히려 저가에 매수할 기회가 된다. .

외국인은 이런 기회를 십분 발휘하여 변동을 확대한 후 콜옵션 매수와 기관이 내다버리는 경기 민감 중국주 매수에 이용하였다. 여하튼 신문이 만든 그리스 공포 마케팅은 4월 이후 이어진 주가 조정을 피날레를 장식하는 멋진 재료이다.

 

주식은 가격 변동의 차익을 얻으려면 호재, 악재, 수급, 심리를 따져야 하는 도박이다. 그러나, 기업의 이윤과 성장 결과를 얻으려면 경기와 기업의 실적 및 성장을 분석하는 투자가 된다. 그리스 재료는 도박에는 중요한 변수이지만, 투자에는 무시해되 되는 변동이다. 그러므로 경기와 기업 실적으로 추세 정하고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그리스 악재는 추세로부터 아래로 변동을 만들어 주니 매수 기회가 된다.  

 

 

실적 장세를 여는 중국의 금리 인하

 

그리스 악재가 압도한 월요일은 그보다 수십 배 더 큰 영향력을 갖는 중국의 금리 인하 재료가 있었다. 중국은 올 들어 네 차례 그리 인하로 기준금리를 4.85%로 낮췄다. 통계가 집계된 20년래 중국 최저 금리 수준이다.

 

이뿐 아니라 2008 1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와 함께 지급준비율도 인하했다. 2010년 급등하는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8차례 지급준비율을 올려 21.5%로 높였다가 다시 그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다.

 

상업은행의 대출을 규제하는 예대율 한도 규제를 24일 폐지하였고, 25일에는 양적 완화를 하는 등 가용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중국인의 입자에서 보면 지난 20년 래 대출금리가 가장 낮고, 은행의 대출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크게 확대되어 있다. 더구나, 중국인의 국민소득이 5000$을 넘어서면서 신축주택 구입 능력을 갖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번 주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폭발적인 힘을 갖는다.

 

과거 2002~2006년의 중국의 저금리에 따른 건설 경기가 중국관련주인 화학, 철강, 조선, 기계, 해운, 금융 등 중국 주 상승의  동력이었고, 2009 ~ 2010년 중국의 저금리에 따른 중국의 건설 경기가 마찬가지로 정유, 화학, 자동차를 포함한 철강, 기계, 해운 등의 활황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20년래 최저로 낮아진 중국 금리는 향후 장세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실 중국이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및 중간재 소비에서 세계 최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가공하여 건축재료나 내구소비재를 가공하여 수출하는 수출 중심형 중화학공업 국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주가지수는 한국의 내수보다 중국의 경기에 더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중국의 금리정책과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을 비교하면 신뢰도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난다. 2002~2006년의 중국의 저금리나 2009~2010년의 중국의 저금리가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를  상승시킨 핵심 모멘텀이라면, 현재 20년래 최저로 낮아진 중국의 금리 역시 종합주가지수를 크게 상승시킬 잠재력을 주고 있다.

 

 

참고고 2009 ~ 2010년 중국 저금리에 따른 건설경기 활황과 함께 상승을 한 우리나라 업종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외국인이 올 상반기 하락하는 이 중국 관련 주들을 사서 매집을 해 왔는지 그 이유가 될 것이다.

 

 

원자재 가격의 변동도 중국의 경기 나아가 중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는다, 원자재상품지수를 중국의 금리와 비교해 보면 중국이 저금리로 건설 경기 활황이 나타날 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해의 원자재 가격의 급락도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보다 중국의 건설 경기가 급격히 침체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이 20년래 최저 금리 상태가 되었고 중국 정부가 모든 정책을 집중하여 건설 경기 부양이 힘쓰는 이상, 세계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물론, 그간 침체를 했던 경기 민감주가 장기 상승으로 돌아서게 된다.

따라서 지난주 말 중국의 금리와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야 말로 향후 수년간 지속될 실적 장세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업종 대표 대형주, 중국주가 대세다.

 

그간 종합주가지수는 극심한 부진을 거쳤다.  그 이유는  전기전자와 자동차가 경기에 민감한 내구소비재 업종이고,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인 철강, 화학, 정유, 기계, 조선, 금융이 중국의 영향을 받는 중국 관련 주이기 때문이다.

 

2011년 중국이 금리를 다섯 차례 올려 5.35%의 기준금리를 6.10%로 올리고, 지급준비율을 8차례 올려 17.5%의 지급준비율을 21.5%로 올리면서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 민감주 하락과 한국의 종합주가지수의 지루한 정체가 이어졌다. 중국의 경기 둔화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이 금리를 그 이전보다 낮게 낮추었고, 지금준비율도 더 낮춘 후 규제를 완화하고 양적완화를 동반한 모든 경기 부양수단을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시장은 중국 관련 중화학 공업, 경기 민감 내구소비재인 전기전자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대형 우량주 상승 장세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미 활발한 수준으로 타오르는 한국 주택경기와 연관하여 건설업, 시멘트 등 주택자재, 은행과 증권 등이 내수 업종의 상승을 주도하는 업종이다.

 

 

미국 증시 및 세계 증시 전망

 

그리스와 관련하여 미국증시가 저가를 갱신하는 하락을 하였으나, 이 하락으로 그간의 길고 지루한 정체 과정을 마무리 할 것 같다.

 

뉴욕시장의 주가가 아닌 상승종목 수와 하락종목 수를 지수화 한 등락주선이 2011 10월 이후 4년 만에 200일 평균까지 조정을 거침으로써 주가가 아닌 시장 조정을 기준 큰 바닥권임을 알려주고 있다.

 

 

전체 기업 중에서 50일 평균을 넘는 기업의 비율도 25%로 낮아짐으로써 과매도권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종목이 이 수준으로 하락이 나타나고 난 이후에는 강한 상승 국면이 이어진다. 상반기 조정을 거친 미국 증시 역시 하반기 본격적인 상승 추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종합지수 비중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다우세계지수는 재차 조정을 받으며 20월 평균에 접근했다. 상승 추세에서 주가가 20월 평균에 접하면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가 된다.

 

 

다우세계지수를 보면 2000년이나 2007년처럼 주가가 많이 올라 천정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천정이 나오는 기본 조건은 기준금리가 최고 수준까지 올라 더 올릴 수 없는 상태여야 하고, 채권가격이 하락하여 바닥권에 위치하여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2002년과 2007년이 그런 경우이다.

 

그러나, 2015년 현재 금리는 최저 바닥권에서 더 이상 바닥권에 두기 어려울 정도(금리인상)로 경기 회복이 시작되고 있고, 채권은 천정에서 하락을 시작하여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조건이다. 천정이 아닌 바닥의 조건이다. 2002년과 2007년의 주가가 1층의 천정이었다면, 2015년의 주가는 2층의 바닥이라고 보면 좋다.

 

중국주의 하락 마감

 

지난 5월 말경 하락 전환을 예고했던 중국 상해 종합주가지수가 당시 하락의 목표로 했던 핵심도 하단을 확인한 후 반등하였다.

 

 

오늘 장중 5.08%가 하락하며 핵심구조도의 지지권인 3850을 터치한 후, 최저지수로부터 11.1%가 오르며 전일 대비 5.53%가 오른 4277.22에 마감되었다.

 

과거 같으면 정보가 수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전파되던 것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및 SNS로 전파의 속도로 전달이 되면서 가격의 변동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고 있다.

 

정보의 속도 변화, 이것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실물이든 모든 부문에서 우리의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뒤엎고 인식의 속도를 추월하는 결과를 주게 된다. 어쩌면 향후 우리 시장에서도 정보의 속도가 인식과 경험의 속도를 추월하는 현상이 나타날지 모른다.

 

여하튼 중국증시의 조정이 마무리 된 것 같다. 이제는 다음 목표인 7000을 염두에 두고 저가 매수에 주력할 때이다.

 

상품 가격이 오르고 환율이 하락한다.

 

어제 언론이 증폭시킨 그리스 공포 때문에 외환시장이 추렁이며 환율이 다시 전고점 수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그리스 문제가 국제적 금융 불안을 야기할  요인을 갖지 않기 때문에 29일 밤 오히려 유로화는 오르고 달러는 하락하는 변화를 보였다.

환율을 그리스보다 중국의 금리 인하의 영향을 더 받는다. 왜냐하면 달러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상품가격인데, 중국의 경기가 상품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의 금리인하로 인한 경기 회복이 장기로 상품가격을 상승으로 유인하기 때문에, 달러는 장기로 하락한다고 보는 것이 좋다. , 유로화는 오르고 달러는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 역시 장기로 하락하게 된다.

 

 

 

중국주를 사서 2018년까지 보유하고 가라.

 

2010 ~ 2011년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올리고 통화를 긴축하면서 시작된 중화학 공업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중과 경기 민감 업종이 중국의 통화정책이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이제 중국은 20년래 가장 강력한 경기 부양 조건하에 있으며, 중국 정부가 그것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중화학 공업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중국 경기의 영향을 받는 소위 경기에 민감한 중국주, 그리고 국내 건설 업황 호전에 따른 트로이카주가 대세이다.

 

업종에서 가장핵심적인 기업을 골라 분산해서 주식을 늘리고 그리고 적어도 2018, 길게 2023년까지 보유하고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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