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1 20:43:24 조회9156
느슨한 게임과 전약후강의 장세.
목요일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여느 때처럼 조정과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난 이번 선물 옵션 만기의 게임은 그 베팅 규모가 크지 않다. 특히 개인이 근가격 옵션 매도와 외가격 옵션 매수의 전략으로 변동을 줄이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어 지수는 제한된 범위의 정체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

선물 옵션 결제지수인 코스피 200 지수가 20일 평균과 20주 평균 사이에 머물며 정체하는 가운데 시장 안팎에서 상승의 여건은 보다 강화되고 있다.
주가지수를 적극적으로 변동시키는 주체는 외국인인데,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의 수익구조는 만기까지 변동 구간인 코스피 200 지수 기준 250 ~ 260 범위에서 투기적인 포지션이 아니다. 이 때문에 지수는 기술적 지지가 강한


주가가 상승 추세를 형성하면 초반에 조정을 거쳐 후반에 상승하는 전약후강의 특징이 나타난다. 따라서 주초 조정을 거친 후 주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고 특히 월요일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되고 있다.
지수는 옵션 시장의 게임을 반영하여 대형주를 중심으로 정체 국면에 있지만, 소형주와 코스닥 등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종목은 상승이 활발하다. 12월 20일 경부터 시작된 소형주와 코스닥 종합지수는 거침없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시장 선도주인 건축자재 업종인 비금속 광물 업종이 계속되고 있다.


건설업종은 현대건설 등 코스피 200지수 게임에 참여하는 대형 건설주가 더딘 걸음을 하면서 지수는 정체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금융비용부담률이 낮아 재무 위험이 덜하고 매출액 대비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중소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이 전개되고 있다. 상승 추세 업종은 주초 조정으로 시작하지만 주말 강세로 양봉을 만드는 과정이 이어져 주초가 저가 매수에 좋다.

또한 거래소와 코스닥 공히 중소형 우량주, 매출이익 성장주와 저평가 실적주 들은 지수와 관계없이 활발한 상승을 하며 마치 봄날 봄꽃이 피듯 하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소형주 강세 국면은 한국 뿐 아니라 이머징마켓 증시 공통된 현상이다. 이머징마켓의 소형주 지수를 국가지수로 나눈 상대지수는 지난히 연말 이후 가파른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우리나라 소형주 지수의 움직임과 같다.

한편, 옵션 게임과 함께 기나 긴 바스권 정체 또는 지루한 조정을 거쳤던 대형주도 향후 강한 상승을 할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 2010년 말 이후 미국이나 유럽 증시에 비해 이머징마켓 증시가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이 지루한 조정 정체의 과정을 거쳤으나 이런 소외 국면이 마감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머징 마켓의 비상.
2010년 10월 이후 40개월여에 걸쳐 선진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진 이머징 마켓의 따라잡기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한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멕시코 중 가장 먼저 인도 증시가 지난 40개월 지루한 박스권 또는 하락 조정 국면이 전개되어 왔는데, 그 중 인도 증시가 가장 먼저 박스권을 돌파하며 대세 출발의 신호를 만들어 장차 이머징 국가 선도 국면이 전개될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2007년 이후 고점을 벽으로 하여 번번히 조정을 거치는 인도 증시가 6년 저항의 고점을 넘어 134년 인도 증시 역사상 신고가를 장식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이것은 40개월여 정체되었던 이머징 마켓이 본격적인 대세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다는 신호임과 동시에 선발대의 움직임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상태로 급락했던 러시아 증시나, 무역 적자와 최초 회사채 부도를 경험한 중국이 하락을 포함한 이들 나라 증시 역시 그 하락을 포함하여 대세 핵심도의 저점 지지권에 접하며 상승을 앞둔 모습이다.


남미의 브라질이나 멕시코 역시 대세 핵심도의 맨 하단에서 상승을 앞둔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발대 인도 증시의 박스권 돌파는 그 의미가 크다.


이것은 그간 선물 옵션 게임에 만신창이가 된 중국이나 우리 증시의 대형주들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게 된다는 것과 함께, 그간 천덕꾸러기 업종이 되었던 이머징 국가 강세 업종인 철강, 화학, 기계, 금속가공, 조선, 운수, 은행 등 업종이 이머징 국가와 함께 상승하게 된다는 신호이다.
특히 유로화 환율을 보면 유로화가 2008년 이후의 약세 국면을 벗어나느 변곡점인 1.39에 머물러 있어, 이 영역을 돌파하면 달러 급락과 유로를 비롯한 이머징 국가 통화 강세가 나타나는 변화점인에 이에 맞물려 있어 주목되는 흐름이다.


미국의 GDP 성장률.
한나라의 경제성장률은 그 나라 안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량의 증가율로 표시한다. 어느 나라 자본에 의한 것이든 그 나라 국경 안에서 생산된 생산 금액을 GDP라 하고 이 GDP이 증가를 경제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로 삼는다.
"성장률"이란 개념은 "1년 전에 비해 몇%가 증가했는가?" 하는 개념이므로, 전년 동기에 비교하여 GDP의 증가율로 구한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성장률을 나타낸다.
그러나 미국은 경제성장률은 1년 전에 비교한 성장률로 나타내지 않는다. 대신 지난 분기에 비교한 성장률을 구하고 이를 4배 곱하여 연으로 환산한 연율로 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이렇게 계산한 GDP 성장률은 엄밀히 전년대비 성장을 측정하는 성장률과는 다르지만, 현재로부터 먼 과거보다 현재의 성장속도가 보다 미래를 충실하게 나타낸다는 점에서 미래의 성장률 예측에 보다 유용하다.
따라서 미국의 경제성장률 4.0%와 한국의 경제성장률 4.0%은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한국은 전년에 비교해서 4% 성장한 것을 나타내는 반면, 미국은 지난 분기 대비 1% 성장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은 미국의 (명목)GDP 추이와 한국의 성장률 계산 방식처럼 전년동기에 대비한 GDP 성장률이다. 1980년 이후 미국의 전년동기비 GDP 성장률 추이를 보면, 미국의 GDP 성장률은 1990년대 이후 그린스펀이 통화 운용을 안정화시키면서 불황에서 3% 호황에서 7% 수준을 경계로 하는 범위에서 움직이고(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7년 이후 성장이 둔화되면서 3~7%의 성장률 범위의 중심치 5.0% 이하의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이후 성장률이 감소하기 시작한 후 2013년 3%의 바닥권 성장률을 거쳐 지금은 4.0%의 성장으로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과거의 성장률 변동을 볼 때 경제성장률도 3으로 끝나는 해를 바닥으로 하여 8년 이후까지 성장이 확대되는 주기적 움직임이 관찰되는데, 4년 이후 성장이 가속되어 7% 수준까지 성장이 확대된 후 금리 인상과 함께 7% 수준을 유지하는 국면이 된다는 점에서 보면,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경기는 앞으로 계속 호전되는 국면이라 할 수 있다.
주가는 이런 경기 전망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주식 시장을 볼 때는 단편적인 경제 통계를 별 의미가 없다. 매월 발표하는 통계는 단지 하루 변동을 만드는 1회용 총알일 뿐이다. 장기적인 경기의 방향과 흐름을 읽어야 투자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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