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7 20:28:19 조회11892
다음주 목요일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게임 지수는 느린 게걸음을 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점차 상승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월봉을 기준하여 시가 3선에 저점의 뿌리를 내린 양봉이 커나가고 있고, 연봉은 점차 바겐세일 기간을 마무리하며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3일 만기를 앞두고 선물 옵션 시장의 베팅 구조를 보면 개인이 252~258의 좁은 범위의 이익 구간으로 변동의 축소를 원하는 가운데 증권이 보다 넓은 범위의 이익 구간을 갖는다. 전체적으로는 베팅의 대치가 첨예하지 않아 완만한 변동을 하는 가운데 점차 상승이 기대된다.

이런 좁은 범위의 변동은 시장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오로지 선물과 옵션으로 게임을 하기 위해 나타나는 변동이다. 이 변동은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 매매 장악력으로 그려지므로 투자에서는 무시해도 좋다.

다만, 200종목의 게임지수를 구성하는 중대형 기업들은 이 게임 때문에 잠시 정체 구간이 될 수 있지만, 추세 구도상 상승 과정에 있어 단기 정체에도 불구하고 상승이 이어지기 쉽다.
상승 추세 더 좋을 수 없다.
선물 옵션의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종합주가지수와 달리, 선물 옵션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소형주와 코스닥, 거래소 주도업종인 비금속 광물과 건설주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로는 소형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점차 탄력이 강해지고 있고, 업종에서는 시멘트나 요업 유리처럼 건설의 재료로 구성되는 비금속 광물 업종이 대단히 강한 탄력을 유지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고, 뒤를 이어 건설주가 2월 상승 이후 숨고르기를 거쳐 3월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종목별로도 그간 장기 조정을 거쳤던 실적 우량주들이 제각기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흡사 봄철 봄꽃이 피듯, 언 땅에 새싹이 돋듯 화려한 움직임이다.

시장은 더할 나위 없는 상승 국면이 시작이 되고 있으나, 시선을 종합주가지수나 선물 옵션 게임의 화투 패로 쓰이는 200 종목을 포함하는 지수에 두면 이런 시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칙칙하고 지루하고 불확실한 장세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과 투자를 구분하여 보는 분별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렇듯 시장의 모습과 선물 옵션 수단으로 쓰이는 대형주 지수가 동떨어진 모습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 아니다. 다음은 중국 주식의 여러 지수이다. 맨 윗줄의 지수도 중국 주가지수이고 맨 아랫줄도 중국의 주가지수이다.

그러나 맨 위줄은 중국의 증시 전반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나타내는 시장의 흐름이라면, 가운데와 맨 아랫줄은 중국의 선물, 홍콩의 ELW의 이해 게임을 하는 대형주 지수이다.
5년전, 10년전 선물 옵션 시장의 비중이 작을 때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시장 자체를 나타내고 종합지수를 통해 시장을 움직임을 판단했더라도, 매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파생상품 규모 때문에 시장은 완전히 별개의 흐름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과거와 달리 지금은 게임 목적으로 움직이는 지수를 떠나 업종과 기업의 움직임에; 포커스를 맞추고 투자를 해야 한다.
미국 증시
미국 증시는 연말연초 형성되었던 매물 저항을 넘어서면서 보다 상승이 쉬운 모습이 되었다. 대형주 지수를 기준한 1840~1850 영역이 지지권으로 바뀜으로써 상승이 쉬운 모습이다.

일간 차트로 보면 돋보기로 확대된 듯한 변동이 보이고, 저점과 고점이 보이게 되지만 월봉을 보면 변동은 사라지고 추세가 나타나 보인다. 단기로 보면 늘 오를지 내릴지 불확실성 속에 악재와 호재가 어울리면 오르내림이 커 보이지만 좀더 긴 시야로 보면 매끈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 추세를 볼 수 있는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쉽고 단순한 흐름이 전개되고 그에 따른 전략도 단순한데 반해, 이 추세를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의 불확실성과 스트레스가 작용하고, 오를수록 하락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세상은 한 모습이지만, 보는 사람의 관점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전혀 달라 보이게 되고, 거기에 천당과 지옥이 공존한다.
주도업종
어느 업종이 선도업종 또는 주도 업종인지를 알려면, 업종지수를 종합주가지수로 나눈 상대 상승률을 구해 보면 알기 쉽다. 상대 상승률이 상승 추세라면 그 업종은 종합주가지수보다 떠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수익을 더 주므로 종합지수를 앞에서 이끄는 선도업종 또는 주도업종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상대상승률이 아래로 뒤쳐진다면 설령 그 업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해도 그 상승하는 속도가 종합주가지수보다 뒤쳐지므로 지수에 뒤쳐지고 수익률 역시 낮게 나타난다.
다음은 뉴욕시장의 종합주가지수와 함께 각 산업의 섹터의 업종지수를 종합지수로 나눈 상대상승률이다.

산업소재, 헬쓰케어, 건설 및 건자재가 가장 가파른 각도의 상승을 보여 이들이 주도 업종이라 할 수 있다.
헬쓰케어 업종은 평균수명 증가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의료서비스나 약품 구입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평균수명 증가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이다. 바이오, 의료 서비스, 제약산업이 여기에 속한다.
다음은 산업소재인데 이 업종은 원자재와 원자재 가공을 통해 중간제품을 만드는 산업이다. 따라서 산업소재 업종은 건설 및 건축자재와 일련의 관계를 갖는다.
원자재 - 중간재 - 건축자재 - 건설이라는 연결고리 속에서 결국 주도주는 주택건설의 활황에서 기인하며, 이 주기기 긴 만큼 한번 주도는 수년에 걸친 장기 주도가 된다.
우리 시장에서도 건설 재료인 시멘트와 건자재가 확실한 주도주로 자리잡았고, 뒤를 이어 건설이 주도주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렇게 건설과 건설 재료 산업이 주도가 되는 이유는 그 성장률이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
3월 분양, 9년 만에 최대…기지개 켠 분양시장
전국 37곳, 2만5443가구 분양예정…전년동기대비 47% 증가
3월에 아파트 분양물량이 2만5천여가구가 쏟아진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물량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 3월에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7곳, 2만5443가구로 조사됐다. (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 전년동기(24곳, 1만7263가구) 대비 47% 늘었다.

http://www.econovill.com/archives/163256
3월 아파트 분양을 보면 전년 동월대비 47%의 증가를 보여준다. 이 47%의 성장률은 그 어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도 넘어설 수 없는 성장률이다. 다른 업종보다 높은 성장률이 바로 그 업종의 실적개선이 다른 업종보다 앞서가게 하며 주가 역시 예외가 아닌 것이다.

이처럼 전년 동기에 비교한 성장률이 여타 업종보다 앞서가는 과정은 그간 주택건설이 침체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진다. 따라서 주택건설과 분양으 성장률이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압도하는 한, 매출 성장, 이익성장, 주가 상승에서 여타 업종을 앞서가는 과정은 계속되며, 이것은 세계 각국의 공통된 양상이 될 것이다.


참고
부동산 및 건설 업황에 관련된 각종 통계와 뉴스 모음
http://blog.cyworld.com/Jurassic_Park/8419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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