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1 08:32:52 조회6454
박주영 발탁의 의미
우선 축구를 보자.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 발탁한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난이 제법 강한 편이다.
관련 칼럼이 쏟아지고 있는데 제목도 가관이다. '홍명보 '양박의 덫'에 걸리다' '홍명보 감독님 '원팀'은 안녕하신가요?', '홍명보 감독, 이제는 좀 더 솔직해지면 어떨까?' 등등 제목만 봐도 칼럼의 의중을 알수 있다.

대부분 원칙을 깼다는 비판이 강하다. 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를 왜 뽑냐는 것이고 이렇게 할 것이면 그간 왜 원칙을 내 세웠다는 점을 들고 있다.
결론부터 생각해 보자. 한국 대표팀의 현재 스쿼드에서 월드컵에서 먹힐 수 있는 자원이 있을까? 그간 원톱은 예선에서는 이동국, 그 후에는 김신욱이 담당했고 그 외 이근호 정도가 역할을 했다.
이동국은 부상 이 후 이런저런 이유로 대표 합류를 못했고 김신욱이나 이근호는 월드컵에서 활약하기는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근호의 경우 A매치 61 경기를 뛰어 18골을 넣었다. 김신욱은 25 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반면 박주영은 61 경기에서 23골을 넣었다.
손흥민이나 이청룡은 날개쪽에 가까운 선수들이라 스트라이커는 아닌데 어째든 손흥민은 22경기에서 5골, 이청용은 52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경기당 골을 보면 이근호 0.29골, 김신욱 0.12골, 박주영 3.77골이다. 참고로 그 외 포지션에서 경기당 골이 가장 많은 선수는 구자철이다. 구자철의 경우 34경기에서 12골을 넣었는데 경기당 득점은 0.35 골에 달한다.

여기서 보면 공격형 미드필더인 구자철 보다 많은 득점을 한 스트라이커 자원은 박주영 밖에 없다. 쳐진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꼽히는 지동원의 경우 26경기에서 8골이라 0.30골로 구자철 보다도 낮은 편이다.

미드필더 보다 골을 덜 넣는 스트라이커를 들고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무식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스트라이커가 월드컵에서 골 넣는 확률이 낮은 국가다. 참고로 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은 박창선, 김종부, 최순호, 허정무였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황보관, 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홍명보, 서정원, 황선홍, 홍명보였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하석주, 유상철이었고 2002년 월드컵에서는 황선홍, 유상철, 안정환, 박지성, 설기현, 안정환, 이을용, 송종국이었다.

그리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천수, 안정환, 박지성이 골을 넣었고 2010년 남아공에서는 이정수, 박지성, 이청용, 이정수, 박주영, 이청용이 넣었다.
월드컵 때마다 스트라이커가 넣은 골은 1~2골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에 정통적으로 아주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고 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개인기가 부족한 한국 축구의 특성상 팀플레이에 의한 득점이 많았다고도 볼수 있다.
어째은 한국은 월드컵에서 경기당 한골 정도 넣는 것이 현실적인 통계라는 결론인데 이런 상황에서 미드필더 보다 낮은 득점율을 갖는 공격수만 구성하는 것은 감독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월드컵에서 이기는 경기는 1 : 0 이거나 2 : 1이다. 한국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경우는 폴란드, 그리스와의 경기에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은 한골차 승리 이상 나오기 힘들다.
결국 꼭 골을 넣을 수 있고 찬스에 강한 선수를 구성해야하는 것이 홍명보 감독의 판단일 것이다. 홍명보 감독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경기당 득점율 0.3이 안 되는 선수만 가지고 지금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를 상대할 수 있을까?
물론 김신욱이나 이근호의 능력도 좋고 손흥민이 측면에서 날아다니며 득점을 할수 있다지만 김신욱은 빠른 템포에는 아무래도 약점이 있고 이근호는 높이에서 밀린다.

이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박주영인데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가능성을 테스트 하려는 것이다.
독이 든 성배라고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 온갖 비난은 자동으로 받게 된다. 그러나 선수 선발이라는 고유 권한에 대해 지나치게 대표팀을 흔들고 또 그 근거가 처음에 한 말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 논리라면 이는 첫 평가전 선수만으로 구성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제는 더 이상의 비난 보다는 이런 결단을 내린 홍명보 감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 줄 때가 아닌가 싶다.
한국 증시의 원톱 삼성전자
한국증시로 적용해 보자. 한국 증시에서의 원톱 자원은 누가 뭐래도 삼성전자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올해 2월 20일까지 14번 상승, 20번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번 상승하고 15번 하락했다. 지수보다 삼성전자가 더 약했으니 한국 증시의 원톱 득점률은 영 신통치 않은 수준이다.
원톱의 득점력이 신통치 않으면 다른 공격수가 나서주거나 해당되는 종목이 올라가지 않는 이유를 찾아 해결을 해 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삼성전자의 대안이 되야할 현대차나 POSCO 같은 종목의 사정은 더욱 좋지 않다 보니 결국 해결을 삼성전자의 회복에 매달려야 하는 형국이다.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는 것은 당장은 4분기 실적 쇼크에서 비롯된 성장 우려다. 거의 1조원은 반영된 것 같은 4분기 8.3조원의 성적표에 경악을 하면서 투자자들은 주가의 하락세 혹은 횡보세를 당연시하고 있다 보니 주당순이익 20만원에 육박하는 종목의 주가가 PER 6배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 부분을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시기 때마다 제품 잘 만들고 있고 보급형, 고급형 고르게 잘 팔고 있다.
올해 1분기 제품 판매량은 작년 보다 더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제품당 단가는 조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반면 환율은 올랐고 1분기에는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그럼 작년 4분기가 실적 바닥이고 지금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봐야 하는데 이상하게 삼성전자는 약하다. 이유는 때 되면 등장하는 외국계 증권사의 깡패 리포트와 선물 옵션에 도구로 쓰라고 정해져있는 삼성전자의 사용 설명서 때문이다.

외국계 투기 세력이나 국내 선물 옵션에 미친 기관들의 사용설명서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그저 지수를 가지고 노는 도구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확실한 원톱 자원이 엉뚱한 훈련을 받고 있는데 감독은 외면하고 그저 경기 시간을 3시까지에서 4시까지로 늘릴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증시가 후련하게 골을 넣기 위해서는 확실한 원톱 자원을 품어 제자리로 가게 하거나 아니면 분명한 대안을 키워줘야 한다. 한국 증시에 이런 결단력 있는 당국자의 판단과 실행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간단하게 시장 전략을 제시하면 미국의 금리인상 논쟁이나 중국의 PMI 부진은 장기적인 악재는 아니다. 어차피 금리는 내년 2분기 이 후 올릴 것이고 PMI는 춘절 효과가 마무리되는 3월 발표 시점 부터는 좋아질 것이다.

또 미국의 지표는 혹한과 폭설이 마무리되는 3월에 그간 하지 못한 쇼핑, 구직, 건축 허가, 주택착공이 몰리면서 서프라이즈한 수준으로 바뀔 것이다.
당장이야 선물 옵션의 가두리에 막힌 형국이라 답답함이 이어지고 소로스 풋 마저 나타난 양상이나 이 후 장을 감안하면 우량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기관은 건설과 조선에 집중하고 있으니 해당 종목 챙겨야 하고 외국인은 IT에 꾸준함을 보이고 있으니 관련 종목을 찾아 늘려야 할 것이다.
소로스 풋, G2의 지표와 출구전략 우려 등 복잡한 이슈가 많다. 그러나 어수선한 흐름에서 기관이 매집한 건설주의 최근 강세는 우리가 주목해 볼만한 모습이다.
대림산업 어닝쇼크설, 대우건설 분식회계설, GS건설 유상 증자 등 일반 투자자들은 공포로 몰아 넣고 결국에 기관은 매집을 차분하게 진행했다.
스트라이커가 제역할을 못하는 상황이고 테스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대안주를 찾아 당분간 투자를 하되 주도주는 결국 결정적인 시점에서 제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 꾸준하게 조정시 늘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추가.. 김연아의 은메달.. 다소 아쉽지만 은메달감이 아니라는 점 대한민국 국민은 알고 있다.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무식하게 살린 러시아의 행태가 불만이다.
한편으로는 우리 증시에서 홈그라인드 잇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이런 현실에 대한 인식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을 공정하게 낼수 있다면 세금도 늘고 경기도 부양된다. 당국자들은 그런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3월 중 가입비 인상 예정
ldhwc|1|http://image.moneta.co.kr/web_file/images4/sign/ld/ldhwc/ldhwc_20120501102312.jpg|15| |주식 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모조리 분석한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최상의 공략주를 압축한다. 뚝심을 발휘할 때는 뚝심을, 순발력이 필요할 때는 순발력을 활용한다. 그리고 사람다운 투자를 위해 나를 낮추고 또 낮춘다|62362|36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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