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2 19:22:57 조회5230
<下石上臺>
한국 증시가 새해 들어 7거래일을 보냈다. 동 기간 거래소는 조정을 보였고 업종별 등락 혼조가 심했다. 반면 코스닥은 반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소형주 중심의 수익률 게임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지난해 하반기 거래소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 반대의 흐름이 연초 구간 나타난 것이다.
거래소 지수가 2,000포인트를 맨 처음 돌파한 것은 2007년도 7월이다. 이후 6년반이나 지났지만 현재 지수가 1,938포인트로서 전혀 발전이 없는 모습이다. 그동안 몇 차례 2,000 돌파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잦은 등락만 만들뿐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한국 증시의 정체 내지 퇴보적 모습에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한국의 수출 경제가 갖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 증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유로존 위기, 중국의 양적 성장 포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 일본의 엔저 정책 등의 악재에 노출되며 상승이 가로막히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수출 지향적 경제가 가지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업종에서도 마찬가지다.
둘째, IT 산업 위주가 내포하는 한계성이다.
IT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술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출현되어도 이상이 2년을 채넘어가지 못하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출현되고 있다. 이 마저도 더욱 사이클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대기업은 물론 특히 중소기업의 안정성이 저해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한가지 기술과 제품에 특화된 설비 체제를 갖춰도 기술 사이클이 변할 경우 실적이 급감하게 되고 새로운 기술 체계에 맞는 설비를 다시 갖추고자해도 비용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과도기적인 어려움을 다시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자본의 투기화가 만드는 한계성이다.
분단 국가의 아픔을 갖고 있는 한국에서 외국계 자본은 헷지의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현물보다 파생에 더욱 중요성을 집중하게 만드는 현상이 존재한다. 하루의 거래대금이 현물보다 파생에서 수배가 더 높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이제는 헷지의 활용을 넘어 선물과 옵션이라는 파생 자체가 하나의 투기 상품화가 되어 매달 존재하는 옵션만기일과 3달에 한번 존재하는 쿼더러블위칭데이만 다가오면 파생 변동성에 심하게 휘둘리는 모습이 너무나 빈번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피로감과 좌절감이 자주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번 1월 9일의 옵션만기일도 거래소 지수 기준 종가에만 10포인트를 빼는 하방 변동성이 나타났다. 이상은 절대로 정상적 흐름이 될 수 없으며 다분히 파생 연계된 인위적 투기성 흐름임이 자명하다.
넷째, 전 상품의 옵션화 문제점이 심각하다.
선물과 옵션은 상승과 하락 모두에서 수익과 손실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과거에는 이상의 구조가 선물과 옵션에만 존재하고 현물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2006년 ELW가 도입되고 최근엔 공매도가 극성을 부리면서 현물에서도 하락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게 증시 전반의 상승 한계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매수한 주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 주가 하락을 통해 수익을 얻게 만드는 현물의 하방 수익성 제도는 이미 수많은 종목의 주가 흐름에서 문제점이 노출되었고 현재도 마찬가지의 부작용이 여러 종목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증권사가 실적 급감과 구조조정을 거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하자 파생 시장 거래 규모를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거나 개장 시장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말이 들려온다. 실제로 한국 거래소가 개장 시간 연장 및 가격 제한 폭의 확대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표를 최근 했다. 그것도 금융위와 협의도 없이 나왔다는 점에서 볼 때 증권사 등의 거센 요구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필자는 증권사 등 기관에 일침을 가하고자 한다. 왜 당신들의 상황이 현재와 같이 형편없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기관의 튼실함과 성장은 큰 고기인 외국인을 상대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때 비로서 만들어진다. 개미의 호주머니만 노리는 행태는 당장은 달콤할지 모르지만 장기로 보면 한국 증시의 기반을 무너지게 하고 이상이 당신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게 바로 지금 검증되고 있는 것이다. 어업에서 왜 저인망 방식이 문제가 되는지 아는가? 저인망으로 당장은 만선이 될지 모르나 치어까지 싹쓸이하면 결국에는 흉년을 맞이하는 것이다.
브로커리지 수입이 대부분인 증권사가 과거 10년전부터 단타를 조장하고 리포트를 가지고 장난하면서 개미가 다수인 개인투자자 기반을 무너뜨려 현재와 같은 상황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시총 상위 종목, 업종 대표주 물량을 고스란히 외국인에게 넘겨주고 KOSPI 200 지수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인에게 파생에게 허구헌날 깨지면서 왜 시총 상위 종목, 업종 대표주의 비중을 늘려 시장을 좌우할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하는가?
큰 고기인 외국인에게 쥐어터지면서 작은 고기인 개인투자자만 잡아먹을려고 하는 기관의 수년간의 행태가 변하지 않는 한 제 아무리 파생 시장 규모를 늘려주고 개장 시간을 늘려줘봐야 이상은 지극히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이며 몇년뒤에는 오히려 더 큰 부메랑이 되어 외국인의 배만 더욱 불려줄뿐 기관 당신들과 개인투자자 공히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 것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기관은 9조 5천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반면 외국계는 8조원대를 예상한 곳이 다수였다. 그리고 결과는 8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나왔고 기관은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을 반성하지 못하고 어닝쇼크라는 표현을 하며 투심을 자극했다.삼성전자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한 외국인은 미리 삼성전자를 매도한 후 막상 실적이 노출된 후에는 4거래일 순매수를 했고 기관은 추가 순매도로 일관했다.
조선주에 대한 분석도 기관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1월 6일과 7일 기관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잔고 사상 최대" "견조한 수주 실적" "외형성장 주목" 등의 리포트를 내며 적극 매수를 말했다. 그러나 1월 10일 조선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4분기 실적 우려감" " 파나마운하 확장공사 지연 위기" "실적악화, 저가수주 우려감" "충담금 우려감" 등으로 내용을 바꾸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해서 상승하면 긍정적으로, 외국인이 매도해서 하락하면 부정적인 리포트를 내는 기관 당신들의 모양세가 스스로 볼 때 웃기지 않는가? 좀 더 기관의 직무에 충실하고 보다 정확한 리포트를 개인투자자들에게 제공해 잃어버린 신뢰감을 되찾을 노력은 과연 하고 있는가? 이상의 반성과 노력없이 손쉬운 방법으로 파생시장 거래 규모 확대나 개장시간 연장 등에 골몰하는 기관의 행태에 한국 거래소가 부화뇌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下石上臺(하석상대)...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임시방편에 골몰하는 기관투자가의 진정한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장기 매집권하의 혼조>
거래소의 경우 2,00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또 다시 1,900포인트대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 추가 조정을 보일 경우 하락추세를 말하는 시각이 늘어날 수 있다.

<거래소 월봉 챠트>
그러나 앞선 글에서도 말했듯 필자는 여전히 장기 매집권하의 장세임을 거듭 강조한다. 현재는 매집 박스권 상단에서 저항된 후 되밀리는 성격이다. 직전 저점인 1,770포인트를 하향하지 않는한 장기 매집의 성격은 유지된다. 아울러 이상의 장기 매집 이후의 거래소는 추세적 大 상승이 출현될 것임을 거듭 전망한다.
단기적으로는 추가적 깊은 조정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 지수 기준 250포인트 전후, 거래소 지수 기준 1,900 포인트 전후가 추가 조정이 나타난다고 해도 지지권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거래소에서는 업종별 폭탄 돌리기가 나타났다. 건설주에 이어 철강, 화학/정유주에서 하락세가 나타났고 금요일에는 조선주가 하락했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 상승한 종목들도 존재하지만 이들이 시장의 대세를 이끌 주도주는 아니다. 다시말해 아직 거래소에서는 주도업종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지수가 본격적으로 방향성을 잡고 움직일 경우 분명 주도업종은 출현될 것이다. 이상이 현재 상승하는 업종, 견조한 업종에서 나타날 수도 있고 하락 업종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장기매집권 상단을 지수가 돌파할 때 이를 주도하는 업종이 무엇인가를 체크해가는게 거래소에서는 중요할 것이다.

코스닥의 경우 거래소와 비교시 先 조정을 보인후 반등하는 모습이다. 12월 19일에 형성된 483포인트는 바닥점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지수상의 단기 반등폭에 의해 되눌림이 있더라도 종목별 수익률 게임은 지속될 조건에 있다는 의미다.
단기적으로는 1차 반등의 타켓인 517포인트 전후로의 추가 상승을 예상한다. 이 과정에서는 최근 글로벌 제약업체로의 지분 매각 기대감으로 급등하며 코스닥 지수를 이끈 셀트리온의 추가적인 지수 견인을 예상해 본다. 셀트리온의 현재 시총은 4조 6231억원으로 코스닥 지수 흐름에 절대적이다.
12월말~1월초 상승을 전망해드린(정회원 방송 및 공개방송) 이건산업(00825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우리이앤엘(153490), 루멘스(038060), 한진칼(180640), 마크로젠(038290), OCI(010060), 에스에너지(095910) 등에서 큰 수익이 발생되었다.
이건산업/바이오스페이스/한진칼 등의 후속타를 가늠해보는 장중 공개방송이 1월13일(월요일) 실시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오늘(1월12일) 오후 8시에도 주말 공개방송이 실시됩니다.
우주최강 카페 바로가기(클릭하세요) kimjunmin77|1|http://image.moneta.co.kr/stock/bbs/proimg/bbspro_img01001sm.jpg|7| | |2842|17542|3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