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30 20:49:55 조회12348
세계 시장의 상승과 과열된 옵션 시장 베팅.
지난주 조정을 거쳤던 종합주가지수가 이번주 들어 상승을 이어가며 시장의 상승 추세가 회복되고 있으나, 이와 함께 옵션 시장에서 투기적 베팅도 가세되어 종합지수는 옵션 만기를 멀리 두고 점차 옵션과 관련한 게임 모드로 움직일 듯 하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라 5일 평균선까지 밀렸던 종합지수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주식매수에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7.82포인트 상승한 2059.58에서 마감하여 종가를 기준 박스권 고점을 넘어선 모습니다. 그러나 그간 동반 움직임을 보였던 항셍지수가 2.00%, 니케이지수 1.23%, 중국 상해지수 1.48% 상승에 비하면 종합지수 상승폭 0.38%는 상승이 뒤쳐진다.
이런 지수 상승의 약세는 과열된 옵션 시장 때문인 것 같다. 개인은 오전부터 콜옵션 275를 10,000계약 이상 사들여 저항을 만들었다, 현물 주식으로 계산하면 1조 5000억에 가까운 대규모 포지션이다. 오후 지수가 반등하면서 풋옵션 매도늘 늘려 267.5 이상의 풋옵션 포지션이 8,200계약을 넘는다. 이 역시 현물 주식으로는 1조 1000억원에 해당한다. 지수가 상승을 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포지션이다.

이런 개인의 옵션 베팅은 지난주부터 증가했는데, 누적 포지션으로 275에 20,000계약이 넘는 콜옵션 매수 포지션이 있고, 267.5 이상에 풋옵션 21,000계약이 있어 지수가 275를 넘어서기 버거운 모습이다.
따라서 세계 증시의 움직임과 상관이 없이 우리 증시는 옵션과 관련한 게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게임은 외국인의 포지션을 기준할 때 좁게는 1991~ 2087, 넓게 보면 1972~2105의 변동 범위에서 11월 14일 만기까지 움직일 가능성을 준다.

그러나 세계 증시가 상승 국면에 있는 만큼, 지수를 움직이는 핵심 대형주를 제외한 일반 시장의 흐름은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흐름을 보면 10월 둘째주 까지 대형주가 오르고 중소형 및 코스닥 시장이 하락을 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이후 중소형주와 코스닥이 상승 전환하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향후 파생상품과 관련한 지수의 정체 국면이 나타나더라도 이들 업종의 상승 추세는 계속될 듯 하다.

따라서 당분간 지수에 치중한 전략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주안점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수가 제한된 구간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상관없이 전체 추세가 상승이 계속된다는 관점에서 전략을 가져가면 좋고, 이제 바닥권에서 상승을 시작하는 대형 중가 우량주 및 중소형, 코스닥의 실적주를 관심두면 좋다.

세계 증시 전망과 장세 환경
미국을 비롯한 유럽 증시는 고점에 대한 부담이 높은 데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주식을 바닥에서 사서 천정에서 파는 단기 전략으로 인식하는 투자자에게는 미국 증시는 오를수록 천정의 부담이 더해간다.

이미 1200내지 1300부터 미국증시를 천정으로 인식했던 사람이라면 주가 오를수록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며 이후 1770 까지 오르는 과정 내내 천정으로 보일 뿐 아니라 앞으로 오르게 될 3000까지 천정에 대한 부담이 더해갈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추세를 보지 않고 변동에 관심을 두기 때문이다. 변동의 고점과 저점을 찾아 차익 매매를 하려는 관점에서 보면 주가가 오를수록 천정만 보이고 매수 기회를 얻기 어렵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고점과 저점이라는 개념 대신 추세를 보는 것이 좋고, 캔들 차트를 보이지 않는 색으로 바꾸고 이평선의 흐름만 보면 좋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견실한 추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10월 조정을 거쳤던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와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이머징 국가가 11월을 맞으면서 새로운 상승을 분비하고 있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 조정을 거친 이머징 국가 증시는, 국제유가와 건화물 운임지수가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을 준비함에 따라 다시 산업재와 산업소재 및 이머징 국가의 선도 장세 국면이 준비되고 있다고 하겠다.


세계 경기의 회복국면과 세계 증시의 상승
주가의 변동은 악재 호재가 만들지만, 추세는 경기와 기업 성장이 만든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강화되는 세계 증시의 상승 추세를 보면 그 이면에는 세계 경제의 성장이 다시 가속을 받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를 리드하는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를 보면, 건설투자 증가율이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17년 주기의 주태건설 투자는 과거 최고 증가 수준인 20%대 증가를 유지하고 있고, 10년 주기의 기업 설비투자를 반영하는 비주택 건설 투자는 2011년 이후 이제까지 성장이 둔화되어 정체되다 다시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

주택건설 경기는 주기상 10년이 넘는 확장기간이 이어지며, 기업 설비투자 경기는 앞으로 5년에 걸쳐 경기 확장기간이 어어지게 된다.
이런 경기의 흐름을 반영하면서 내구재 신규주문은 10년의 주기성을 보이고 있는데, 2010년 이후 둔화를 마무리하고 최근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 이 역시 회복이 시작되면 5년 이상 활황이 이어진다.

산업생산 역시 회복세가 활발하다. 내구재 주문처럼 10년 주기의 변동을 보이는 미국 산업생산은 분모효과에 따른 2009년 급등 이후 2011년부터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최근 이 기술적 저항을 돌파하며 새로운 확장 국면이 시작되고 있다.

소비재가 아닌 자본재와 내구재와 관련한 이런 산업의 회복이 시작이 되고 있고, 이 흐름이 미국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인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E겠다. 주가의 상승은 바로 이런 흐름을 반영하면서 나타나는 추세이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 회복
미국 주택가격이 7년 6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나타냈다고 한다.
美 대도시 주택가격 7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KBS TV
미국의 주택가격은 2012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있으며 견실한 상승추세에 있다. 지금은 월간을 기준으로 20월 평균이 60월 평균을 돌파하면서 장기 추세 초기 과정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2007년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난 이후 주택 건설이 과도하게 침체되는 기간이 이어지면서 주택 수급에 심각한 수급부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간 150만 채 수준을 꾸준히 지어야 주택수급에 이상이 없지만 지난 5년은 평균 100만채 이하로 주택을 건설하면서 누적 부족 규모가 대단히 커졌고 그 결과 앞으로 적어도 4년간은 주택을 아무리 착공을 늘려도 주택수급은 악화된다.
다라서 이런 수급 부족을 반영하면서 주택가격이 장기로 오르게 되어 있고,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주택건설도 늘어나 건설이 확대된 만큼 경기 성장이 빨라지고 건설과 관련산업의 업황도 회복이 진행된다.
앞으로 이 주택가격이 얼마나 상승하게 될까? 이를 알기 위해 과거의 주택가격 통계를 참고하면 지난 상승 시기는 1992년부터 시작된 주택가격 상승이 2006년까지 14년에 걸쳐 계속되었다. 사실, 미국의 주택가격 변동은 과거 150년에 걸쳐 대략 17년을 주기로 움직인다. 이런 점에서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건설 경기 회복국면은 앞으로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이 미국에 국한하지 않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택이 정상적이지 않았던 모든 나라에서 나타나게 되므로, 향후 5년은 전세계적인 주택가격 상승과 주택건설의 붐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경기와 주식 시장의 미래가 놓인다.
이런 배경에서 세계 증시가 상승 추세를 가게 되는 것이므로, 단기 요동치는 변동 보다는 장기 추세적인 흐름을 주목하고 그 흐름을 보고 그에 따르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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