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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 정기변경.. HMM·하이브·SKC·녹십자 등 4종목 편입

파이낸셜뉴스 2021.05.12 07:07 댓글0



[파이낸셜뉴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 결과 HMM, 하이브, SKC, 녹십자 등 4종목이 편입됐다. 현대해상, 한화, GS리테일,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오뚜기 등 7종목은 편출됐다.

MSCI는 11일(현지시간) '2021년 반기 리뷰'에서 이같은 지수 편출입 종목을 공개했다. 변경된 지수는 오는 28일부터 적용된다.

지수 변경에 따른 예상 편입금액이 HMM 4700억원, SKC 1600억원, 하이브 1300억원, 녹십자 1300억원 수준이다.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로는 SKC(3.6일), 녹십자(1.7일), 하이브(1.3일), HMM(1.2일) 순이다.

MSCI는 세계 최대 주식 관련 지수 제공업체다. MSCI 지수 변경은 5월과 11월에는 반기 리뷰, 2월과 8월의 분기 리뷰로 1년에 4번 진행된다.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새로 편입하거나 제외할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MSCI 지수에서 한국 주식 비중은 13.3%로 중국(32.1%)에 이어 2번째로 높다. 미국의 신흥국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대부분이 해당 지수를 따르고 있다.

편출 종목은 펀드와 ETF들도 종목을 처분하게 되며, 편입 종목은 지수 비중에 따라 종목을 매수하게 된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외국인 자금 유입을 통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반대로 편출 종목은 외국인 자금 회수에 따른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신규 상장 종목군은 최초 지수 편입 시점에서 패시브 펀드 매수 수요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며 "하이브와 같이 특례상장을 거치지 않고 정기 변경을 통해 지수 편입된 종목들은 지수 편입 이벤트 이후 상대적으로 작은 낙폭을 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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