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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무인매장 보안 플랫폼, 비대면 트렌드에 쾌속 성장 [포춘클럽 라운지]

파이낸셜뉴스 2021.05.31 17:43 댓글0

에스원
팬데믹 최대 수혜주로 우뚝
종합건물관리서비스 ‘블루에셋’
지난해 매출 6000억 달성 성과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의 일상화와 무인가게 급증 등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며 성장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 첨단 언택트 솔루션을 통해 비대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탕으로 건물관리 업계를 선도한 결과 1·4분기 매출액 5605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유일의 종합 건물관리서비스…비대면 시장 수혜주

5월31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업계 1위 보안사업 노하우를 건물관리 사업에 접목하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14년 '블루에셋'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며 초고층빌딩 뿐 아니라 물류시설(켄달 김포물류), 리조트(세이지우드 홍천), 연구시설(넥센 유니버시티), 스포츠시설(창원NC파크) 등 다양한 시설에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빌딩의 출입·방역·보안·주차·설비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해주는 시설물관리(FM) 서비스와 매각·공실율 관리 등 자산관리(PM)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며 국내 유일의 종합 건물관리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3337억원이던 건물관리사업 매출은 매년 5% 이상 성장해 지난해 5967억원까지 늘어났다.

펀드 형태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REITs)가 인기를 끄는 점도 에스원의 건물관리 사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리츠의 경우 건물의 유지·보수와 임차인 관리 등의 요소가 투자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전문적인 건물관리 업체가 관리할 경우 투자받기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에스원은 리츠에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며 임차인의 신뢰도 얻고 있다.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 등으로 성장성 가시화

전문가들은 팬데믹 수혜주인 에스원의 성장성이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입 관리·방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지고 상권 변화 등에 따른 공실률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종합적인 빌딩 관리를 원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고 △원격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정보보안 시장이 확대됐으며 △무인 매장 증가로 생체인증을 접목한 무인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원은 업계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같은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보안사업과 건물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

통합보안 플랫폼 구성 제품군으로 지난 2월 발열감지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조만간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에스원은 이번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건물관리사업의 고객군을 15층 이상 건물 중심에서 5층 안팎의 중소형 빌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빌딩 확대 등으로 올해 건물관리 서비스 사업부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에스원은 편의점, 주차장, PC방 등 무인화 시장과 건물관리, 재택 원격 근무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통한 성장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무인화, 융합보안 서비스 등을 통해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건물관리 사업과 결합한 상품 출시 등으로 사업 간 시너지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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