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중 4140선까지 상승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9p(0.28%) 오른 4117.32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4127.40에 출발했던 지수는 장중 한 때 4140.84까지 올랐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짙어지면서 4110선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54억원, 388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조28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75%), 운송장비/부품(1.96%), 증권(1.49%)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류(-2.03%), 금속(-1.23%), 전기/가스(-1.20%)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오션(12.76%), HD현대중공업(3.50%),
삼성생명(2.31%)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신한지주(-2.29%),
삼성물산(-1.64%),
셀트리온(-1.1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8p(-1.03%) 내린 919.5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3억원, 4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931억원을 순매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원화 약세 부담에 상승 탄력은 둔화됐다"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대부분이 반도체로 쏠렸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