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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시 고객 생명 보호 나선다"...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대상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파이낸셜뉴스 2023.09.20 10:51 댓글 0

19일 삼성전자서비스 을지로센터에서 엔지니어들이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19일 삼성전자서비스 을지로센터에서 엔지니어들이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서비스가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임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고객과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주)에스원 전문 강사가 전국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은 △심정지 환자 발견 후 의식 확인 및 119 신고 △모형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고 심장의 활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응급처치이다.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을 2~3배 높일 수 있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할 경우 생존율이 5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매년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안에 구호 조치를 수행할 능력을 갖춰 고객은 물론 동료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을지로센터 최영준 엔지니어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구호 조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인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서울 마포와 5월 경기도 광명에서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질환으로 쓰러진 고객을 임직원이 응급처치 후 119로 이송해 고객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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