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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 구축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1.05.02 19:49 댓글 0

정부가 전국 주요 국도와 도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교차로 소통 개선과 사고 감소 효과가 큰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를 최적으로 제어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거나 소방차 등 긴급 차량에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등 교통체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똑똑한 신호운영체계를 말한다.

올해는 전국 국도 및 지자체 403개소에 감응신호, 19개 지자체 372개소에 긴급차 우선신호, 31개 지자체 1224개소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도 감응신호시스템 기본계획 수립연구'를 통해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신기술 도입, 기관 간 협업체계 개선을 통한 향후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감응신호시스템 509곳과 긴급차 우선신호시스템 44곳, 스마트 교차로 746곳을 설치한 바 있다.

운영 이후 교통소통 향상, 신호위반 감소 등에 가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지체시간은 41% 줄었고, 신호위반 36%, 긴급차 통행시간 40% 각각 감소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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