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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교습가 팩슨, "켑카, 6개월 이상 출전 힘들다"

파이낸셜뉴스 2021.03.24 09:29 댓글 0

브룩스 켑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의 투어 복귀 시점이 6개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출신 교습가인 브래드 팩슨(미국)은 24일(한국시간) 위성 라디오 시리우스 XM에서 "켑카의 부상은 그가 얘기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다"며 "소문으로는 그가 6개월에서 8개월까지 필드를 떠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캐디, 교습가들과 켑카의 상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팩슨은 "켑카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는 않는다. PGA투어는 켑카가 필요하다"면서도 "켑카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PGA투어서 통산 8승을 거두고 있는 켑카는 그 중 절반인 4승을 메이저대회서 거둬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켑카는 2019년 9월 왼쪽 무릎 연골 재건 수술을 받고 1년 넘는 재활 끝에 지난 2월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재기했다. 하지만 지난 16일에 오른쪽 무릎 슬개골 탈구와 인대 손상에 따른 수술을 받고 재활중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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