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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크라이나 원전 재건 사업 협력
파이낸셜뉴스 2023.12.03 13: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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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사장이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박람회 2023(WNE 2023) 기간 중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크라이나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신규 원전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 원자력 분야에 대해 협력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월 상호 사업 정보 교류를 위한 비밀유지협약서(NDA)를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아울러 미국 원전 전문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오는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 파일럿 설치에 이어 향후 최대 20기 배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전력공사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유럽시장 진출 타진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국내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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