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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여정,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희망이냐 절망이냐 선택하라"
파이낸셜뉴스 2021.08.01 20:2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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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사진=뉴스1. |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리는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아울러 김 부부장은 연합훈련에 대해 "신뢰 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수뇌(남북정상)들의 의지를 심히 훼손시키고 북남(남북)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또한 김 부부장은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들을 계속 듣고 있다"며 "우리는 합동군사연습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가 훈련 여부를 결단해야 한다며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은 "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관계 개선을 바라는 통일부측은 "훈련 연기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북한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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