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최신뉴스

[도쿄올림픽] 18명 확진..日 정부 "올림픽과 무관" 고집

파이낸셜뉴스 2021.08.01 19:58 댓글0

올림픽 관계자 중 누적 259명 확진
도쿄 4000명·日전체 1.2만명 최대치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올림픽 관계자 가운데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1일 NHK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1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일 올림픽 관계자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NHK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가 발표를 시작한 7월 1일부터 이날까지 감염자 누계는 259명이다.

세부 내역별로 보면 도쿄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해외 선수가 1명, 선수촌 이외 장소에서 머물고 있는 대회 관계자가 5명, 일본 거주 위탁업체 11명, 자원봉사자 1명 등이다.

지난달 31일 도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인 405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1만2341명을 기록해 4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글 코로나 통계 캡쳐./사진=fnDB

지난달 31일 도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인 405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1만2341명을 기록해 4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대회 관계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에서 양성 비율이 낮게 나오고 있는 만큼 올림픽과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은 "감염자를 신속하게 검지, 격리하고 감염이 퍼지지 않게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총리와 도쿄 도지사도 코로나 확산과 도쿄 올림픽의 인과관계를 부정하고 있고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올림픽 #올림픽 #일본정부 #코로나 #조직위원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