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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청사 개청…북극항로추진본부도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5:13 댓글0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별관으로 쓰이는 부산 동구 협성타워. 뉴시스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별관으로 쓰이는 부산 동구 협성타워.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거처를 부산으로 옮긴 해양수산부가 23일 개청식을 열었다. 향후 국정과제인 해양수도권 조성, 북극항로 개척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수부 부산청사 개청식은 해수부 현판 제막식, 부산 이전 기업(SK해운, 에이치라인) 감사패 증정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시민대표 등 지역인사와 부산 이전 해운기업 등 해양수산 종사자 및 해수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개청식에서 직원들에게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부산시민들에게 "해양수도 부산으로 이전해 온 해수부와 해운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해수부 소속 북극항로추진본부도 출범했다. 본부는 본부장 및 부본부장 이하 3개과 31명 규모로, 해수부·산업통상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외교부 등 10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파견 직원으로 구성된다. 본부는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의 범부처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해운기업 이전 등 국정과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해양수도권 조성과 북극항로 개척에 해수부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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