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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아이티켐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단순 경쟁률 1880.77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7조5701억원이 몰리면서, 올해 코스닥 IPO 중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아이티켐은 첨단소재 CDMO 전문 기업이다. 디스플레이 및 의약품 분야에서의 CDMO 역량을 기반으로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이티켐은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단순 경쟁률 1157.98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 범위 상단인 1만6100원으로 확정됐다.
아이티켐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되는 자금을 생산 인프라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경기도 괴산군에 조성 중인 신공장에는 디스플레이 및 의약품 전용동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총 37기의 반응기, 11기의 승화정제기, 8톤 규모의 중수 승급기를 추가 도입해 준공 즉시 수주가 가능한 생산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티켐은 오는 7월 31일 납입일을 거쳐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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