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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소설 '본업과 주유'가 실화라고?..주인공인 공무원 신상 '일파만파'

파이낸셜뉴스 2024.01.16 13:44 댓글0

한 지역 공무원 남녀의 파렴치한 사생활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지역 공무원 남녀의 파렴치한 사생활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지역 공무원 남녀의 파렴치한 사생활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지역 공무원 남녀의 파렴치한 사생활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이낸셜뉴스] 최근 한 포털 블로그에 연재됐던 소설이 대전의 S구청 소속 남녀 공무원의 실화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S구청은 해당 공무원들의 품위손상 관련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네이버 블로그에 9급 공무원 A씨와 8급 공무원 B씨의 사생활이 담긴 ‘본업과 주유’라는 제목의 소설이 게재됐다. 소설에서 A씨는 블로거와 14년간 만난 남자친구인 9급 공무원, B씨는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8급 공무원이다.

16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 소설이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공분이 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본에 따르면 C씨와 그의 어머니는 A씨의 9급 공무원 시험을 10년간 뒷바라지했다고 한다. 이들은 14년간 교제한 사이로 ‘데릴사위’처럼 숙식도 제공했다. 11년째 되던 해 A씨가 9급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블로거는 A씨와 집을 따로 얻어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A씨는 C씨가 친구와 여행 중인 틈을 타 10살 연하의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 B씨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A씨와 B씨는 C씨가 대출로 마련한 신혼집에서 잦은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소설에는 ‘본업’과 ‘주유’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이는 A씨와 B씨가 만든 암호어로, 각각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로거의 소설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이미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캡처된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또한 A씨와 B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 정보도 퍼지고 있다.

S구청은 해당 사안에 대해 이미 감사를 벌이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 14일 충청일보에 “과거 지하주차장에서 이와 관련 소란이 있었다”며 “글이 올라오기 전 감사에 착수한 사안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불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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