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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낮추고, 영양 높이고… 식품업계, 어린이 제품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1.05.13 18:00 댓글0

크라운제과·CJ푸드빌·풀무원
건강한 재료 넣은 제품 속속 출시


풀무원 ‘우리아이 토마토김치’
크라운제과 '마이쮸'
식음료 업계가 어린이용 제품의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부모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서다. 어린이들의 기호와 부모들의 높아진 기준에 맞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라운제과 '마이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았다. 국내 캔디류 가운데 처음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인증을 받기 위해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에 적합한 곳에서 생산하고,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 아니어야 한다. 식용 타르색소와 합성보존료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쮸는 단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체감미제로 당류를 대폭 줄였다. 여기에 비타민C 함량을 높이고, 비타민D를 추가했다. 마이쮸 하나로 어린이가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와 D의 66%를 섭취할 수 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어린이들을 위한 '디즈니 건강빵'을 내놓았다. 당 함량을 낮추고, 해바라기씨와 아마씨, 참깨, 귀리를 넣어 반죽한 '고소함이 톡톡 곡물식빵'을 비롯해 저지방·저당 '데일리 치아바타' 등 5종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수분 함량을 높이고 탕종법을 적용해 담백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위니 더 푸'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 캐릭터를 패키지에 적용했다.

풀무원은 어린이용 김치를 선보였다. '우리아이 토마토김치와 홍시깍두기' 2종으로, 20여년 동안 어린이 급식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맵거나 짜지 않게 만들었다. 토마토김치는 토마토로 감칠맛을 내고, 젓갈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농심켈로그도 지난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일, 야채로 맛을 낸 시리얼 'W.K. 켈로그 바이 키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영국의 어린이들(1050명)과 학부모들(1500명)이 제품의 콘셉트와 맛, 패키지 디자인 등 모든 개발 단계에 참여했다. 쌀, 귀리, 통밀 등 곡물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의 식이섬유가 더해졌다. 또 바삭한 퍼프를 도넛, 별, 원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고, 자연에서 찾은 단맛과 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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