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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북아프리카 각국 중앙은행, 비트코인의 국채발행 검토

북아프리카 각국 중앙은행, 비트코인의 국채발행 검토

IMF, 실시 전에는 충분한 실증 실험이 필요

금융권에서 어려운 규제에 의한 자금 차입 때문

 이제니 기자  2019-04-19 07:25  World news DN  50.00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 그룹과 IMF연차 총회에서 아프가니스탄, 튀니지, 우즈베키스탄의 3국은 기존 국제금융권의 규제에 의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 대한 접근방법으로 비트코인 국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Asia Times지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 총재의 Khalil Sediq는 국가의 주요 산업인 광업 에너지, 농업 분야 투자 자금 58억달러를 비트코인 국채 발행으로 조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 국채는 동국에 매장된 3조 달러 상당의 리튬과 연계된다고 한다. 리튬은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보급되고 있는 전기 자동차의 제조 등에도 빠뜨릴 수 없는 광물로 향후의 수요의 증대가 전망되고 있다.

Khalil Sediq는 하이퍼 레저의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이용된 적이 없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 대한 접근법으로 국제 시장에서 액세스가 가능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튀니지 중앙은행 총재 Marouane El Abassi도 북아프리카 제국이 비트코인 국채의 연구팀을 발족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하이퍼레저의 블록체인 기술은 자금세탁 방지, 송금 관리, 국제테러 방지 등에 효과적인 툴을 중앙은행에 이미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우즈베키스탄도 비트코인 국채 발행을 검토 중이며, 이 국채는 세계 5위 규모인 동국의 면화 선물시장과 결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을 이용한 국채 발행에 대해서, IMF 전무이사의 Christine Lagarde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초기단계의 기술의 실용화에는 "샌드박스 제도" 등을 이용한 사전 실증실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국채라고 하는 것은 나라가 발행하는 채권이 된다. 자금은 비트코인을 통해서 전세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례에서 중요한 점은 한 나라의 외화 준비 자산에 비트코인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으로 가상통화 시장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어떻게 반영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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