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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는 서울 아파트값 자꾸 떨어진다는데 체감되세요?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아파트가격이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21주 연속 하락세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주보다 0.08% 하락했다. 지난주 대비 하락폭은 0.1%p 줄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부터 21주 연속 하락해 역대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매주 경신하고 있다. 앞서 최장 하락기록은 주택거래가 극도로 침체했던 지난 2013년 5월 넷째주부터 8월 넷째주까지 14주다.

강력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아파트값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가격은 0.09% 하락해 지난주(-0.07%) 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구(-0.11%)는 구 외곽의 소규모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0.04%)와 강남구(-0.05%)의 경우 저가 급매물이 소화된 일부 단지가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나 하락세로 이어졌다.

양천구(-0.18%)는 투자수요 몰렸던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강북지역의 경우 성동(-0.21%)·노원구(-0.09%)는 투자수요가 많았던 행당·상계·월계동 위주로, 용산구(-0.07%)는 거래감소로 급매물이 누적된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종로·강북구(0.00%)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보합세가 지속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감정원]

전국의 아파트가격은 0.11% 하락해 지난주(-0.1%)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전남(0.05%)은 가격이 올랐고 경북(-0.24%), 충북·세종(-0.22%), 울산(-0.20%), 충남(-0.19%), 경기(-0.13%), 전북(-0.12%)은 하락했다.

경기(-0.13%)도의 경우 과천시(-0.39%)는 추가하락 우려로 신축 및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 지속됐다. 반면 수원시 장안구(+0.07%)는 대유평지구 개발 호재로 인근 저평가 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0.01%)은 대덕구(-0.07%)가 매물적체로 하락 전환했으나 동구(0.09%)는 신규 대단지 입주로 주거환경 개선된 판암역 주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0.12%)은 사상구(-0.35%)에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동래(-0.11%)·해운대(-0.08%)·수영구(-0.04%)는 하락폭이 줄었다.

세종(-0.22%)은 하락폭이 커졌다. 행복도시 내 외곽지역과 세종시청 인근 소담동에서 하락하고 조치원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0.12% 하락했다. 수도권(-0.12%→-0.15%)과 서울(-0.06%→-0.08%)은 하락폭이 커졌고 지방(-0.09%→-0.09%)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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