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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초심일지코멘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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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라면 좋겠다

-자필-

내가 길을 잃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때 나를 잡아주고
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
그대 라면 좋겠다

지나온 지금까지의 삶이 허무해져서
모든 것이 허물어져 버릴 때에도
나의 위로가 되는 사람이
그대 라면 좋겠다

내가 세상에서 버려지고
사람들 속에 외톨이가 된다 하여도
내 손을 따뜻히 잡아주는 사람이
그대 라면 좋겠다

세월이 지난 먼 저편의
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마음에 간직되어져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 라면 좋겠다

삶의 무게로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녹여주는 사람이
그대 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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