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子일지] 190326 -1.60% $후방주의$ 저격당하고 만든 눈물의 야짤코멘트4

================================================================================

아침장에 뭐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춘자에겐 어수선한 장이었다.

11시까지 미동도 않는 코스피와 갈팡질팡 수급의 코스닥 사이에 혼돈을 느끼며 길을 잃었던 것 같다.

11시 횡보장에서 코스닥 수급이 들어오는걸 보면 레버로 했어야 했는데

꿈쩍도 않는 코스피를 보며 코스피 형따라 코스닥 동생도 다시 원위치 하겠지 싶어 인버로 진입했다.

왜 고집을 부렸을까.........

점점 벌어져만 가는 수급을 보면 생각을 고쳐먹었어야 했는데

왜 똥고집을 부렸을까...........

중간에 뒤늦은 후회를 하고 -1%대 인버스 손절치고 다시 레버에 갈아탔지만 하락세에

"거봐, 원래 생각이 맞잖아, 이격이 커서 코스피 형한테 붙는다니까....."

레버 손절치고 다시 인버스로

인버스로 갈아타니 기가 막히게 다시 오른다.

"거봐, 역시 수급의 힘을 믿어야 했는데....."

춘자의 습성이 하나 있다.

2시 40분부터는 매매를 극력 꺼린다.

코스닥 주가가 장막판에도 럭비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끝.

던지니까 미끄러진다. 수급이 들어와도 무너진다.

"거봐, 코스피 형따라 붙네"

지금은 내 판단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대신 기가 막히게 엇박자 매매를 했다.

결과는 참혹

-1.60%

이 정도면 내상이다.

모질이간다랑 노상이랑 칠푼이무좀이랑 울산또라이랑

조타꼬 놀러오겠네.

오늘은 쟤들이랑 놀지 말고

용닯 언니따라 공부나 해야겠다.

실력이 부족하다.

=============================================================================

아래는 춘자가 인버스 손절친 후, 흘러내리는 주가를 바라보며

분노와 회환의 눈물을 훔치며 만든 야짤입니다.

아, 그리고 움짤이 잘 안 뜰 때는 창을 닫고 새창을 열어 다시 보세요.

이 모든 책임은 팍스넷의 후진 서버 사정 때문입니다.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v

==============================================================================

우째 이리 추천이 야박할까?

누가 4K 고화질 영상을 저렇게 대화면으로 정성스레 야짤을 만드누

돈 꼬라박고 울적한 기분을 애써 눌러가며 만든 야짤인데

만든 사람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인간적으로 추천 꾹

야짤쟁이의 힘은 여러분의 추천에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