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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韓銀 "국고채 5~7조 매입" .시장 달래기

대통령감별사 조회390
매입규모 밝힌건 사상 두번째

◆ 美 국채금리發 증시 쇼크 ◆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중 5조~7조원의 국고채 단순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더해 4차 재난지원금에 필요한 국채 추가 발행이 예고된 만큼 금리 안정을 위한 매입 계획을 밝힌 것이다.

26일 한은은 "올해 상반기 중 총 5조~7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 매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입 일자, 규모, 종목 등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입찰 전 영업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국채 매입에 나선 이유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한국 국채 금리도 상승한 한편, 추가 국채 발행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국고채 발행 규모가 상당히 늘 예정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은이 매입 규모까지 밝힌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한은은 작년 말까지 국고채 5조원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규모를 더 넓혀 잡으면서 국고채 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더 강하게 표출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환매조건부매매(RP)가 아니라 단순 매입을 실시하는 만큼 시장 안정 효과는 상당할 전망이다.

25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해?11조원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했는데 올해도 발행 물량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입 시기나 규모 등을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장기 금리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지 일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적완화(QE)의 정례화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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