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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LG전자(066570)

[LG전자] 지나간 10년, 새로운 10년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7,700원

키움증권 김지산 2016/02/16

지나간 10년은 휴대폰이 중심이었다. 스마트폰 失機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았다. 앞으로 10년은 자동차 부품이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차세대 Bolt EV 성과에서 보듯 희망이 엿보인다. 가전은 프리미엄을 넘어 초프리미엄을 향한다. 스마트폰 때문에 지속돼 온Valuation Derating이 일단락되고, 자동차 부품의 성장성에 기반한 Re-rating이 시작될 시점이다. Set 업체에게 PBR 1배는 목표가 아닌 저점이 돼야 한다.


>> 휴대폰에서 자동차로, 재평가 필요
지난 10년간은 휴대폰이 실적과 주가를 좌우했다. 휴대폰은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고,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며, Premium폰 시장의 양강 구도가 고착화돼 감에 따라 동사가 분발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이다. 반면에 스마트폰Flagship 전략이 시장 친화적으로 바뀜에 따라 실패할 위험도 줄어들 것이다. G5는 유니바디 메탈 케이스, 슬림 디자인, 최신 AP 등 주류적 Trend를 수용하면서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 Main 듀얼 카메라, 탈착식 배터리, 세컨드 스크린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다. 지금까지 모델 중 완성도가 가장 높을 것이다. 스마트폰이 추가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궁극적으로 한국과 북미 등 주력 시장에 집중하면서 자원 투자를 효율화하는 연착륙 솔루션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은 자동차 부품이 이끌 것이다.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 우위 요소로서 앞선 사업 경험에 기반한 레퍼런스와 신뢰도, 계열사와 협업을 통한 종합 솔루션 공급 능력, 설계 엔지니어링 역량, 통신 기술 등을 꼽을 수 있다. GM Chevrolet Bolt EV를 통해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고, 특히 신흥국 완성차 업체들에게 후광 효과가 클 것이다. Chevrolet Bolt EV향 매출액은 연간 4,000억원, 5년간 2조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VC 사업부는 20조원에 가까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해 6.5조원의 매출에 도달할 것이다. 10년 후에는 VC가 TV, 휴대폰, 가전의 규모를 넘어 최대 사업부가 될 수 있다. B2B 사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성이 뒷받침될 것이다.

가전은 역사적 최고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1) 원자재 가격 하락이 원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2) 선진국 Premium급 수요가 양호한 편이며, 3) 업체들간 마케팅 경쟁 강도가 완화된 상태다. 대내적으로는 1) 트윈워시 세탁기 등 Premium 제품의 경쟁력이 돋보이고 있고, 2) 플랫폼 통합화, 부품 공용화, 생산지 운영 최적화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의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다. 초프리미엄과 빌트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행보가 긍정적이다.

TV는 패널 가격 안정화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 사이클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다. OLED TV 시장의 본격 개화와 더불어 선도적 지위가 부각될 것이고, 브랜드 Premium 상승으로 반영될 것이다. 실적 전망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상향한다. 1분기도 가전과 TV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것이다. 올해 전기전자 업종 내 차별화된 이익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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