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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1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1

뉴욕 마감시황

12/8(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6%)/나스닥(+0.45%)/S&P500(+0.41%)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도 점진적 고용 둔화 분석 속 경기 연착륙 기대(+)

이날 뉴욕증시는 11월 고용동향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용이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 속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6%, 0.4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내년 금리 인하 기대는 줄었지만, 고용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000명 증가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치임. 10월 고용은 15만명 증가로 유지됐고, 9월 고용은 29만7,000명에서 26만2,000명으로 하향 조정됐음. 11월 실업률은 3.7%로 10월의 3.9%에서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임금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96% 상승해 예상치인 4%에 거의 부합했음.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수치에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종료로 해당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시장에서는 고용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오는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를 나타냈음.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5.6%,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3.5%로 반영됐음.

한편,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9.4를 기록해 전월의 60.4에서 개선됐음.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를 기록하면서 전월의 4.5%, 3.2%에서 크게 하락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연착륙 가능성 속 원유수요 감소 우려 완화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1.89달러(+2.73%) 상승한 71.2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견조한 고용지표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130.49(+0.36%) 36,247.87, 나스닥 +63.98(+0.45%) 14,403.97, S&P500 4,604.37(+0.41%), 필라델피아반도체 3,774.17(+0.7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유가 강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 Fed가 매파적 입장을 이어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재차 커지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음.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간 가장 높은 수준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회 연속 동결로 금리를 다시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평가가 우세한 모습.
Fed는 11월 FOMC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음. 이는 장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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